• 기적의 프로폴리스 - 신이 주신 선물, 개정판

당신의 몸을 지킬, 최전방의 기사 ‘프로폴리스’

벌집에 있는 기적의 물질은 신의 마지막 선물인가


바이러스나 전염병이 성행할 때마다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의 판매량이 급증하곤 한다. 외부요인을 줄이는 것만으로 감염을 예방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런 탓에 자체적으로 면역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것이다. 이때 여타의 영양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것이 바로 프로폴리스이다. 도대체 프로폴리스가 무엇이길래, 이처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면역력 증진제로 자리매김한 것일까?

이 책은 프로폴리스가 무엇인가에서부터,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임상사례, 전문가들의 연구 실정, 의학계 반응까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우선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각종 꽃과 나무에서 묻혀온 수액에 타액, 효소를 섞어 만든 물질이다. 벌들은 프로폴리스를 벌집 속의 벽에 칠해 벌집 내부를 보강하고, 벌집 속에 생기는 잡균을 살균하여 벌집을 무균상태로 유지한다. 프로폴리스(Propolis)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프로(Pro, 前)와 폴리스(Polis, 도시)의 합성어로 프로폴리스는 한마디로 최전방에서 벌집을 지키는 물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책에 의하면 현재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프로폴리스의 항균·항염작용이다. 프로폴리스의 주성분 중 하나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 식물색소)는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세포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체내 조직을 강화하여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다. 그 외에도 진통, 지혈, 소염, 항알레르기 등의 효과가 있는데 그 때문에 프로폴리스는 소염제, 항산화제, 항암제나 면역조절제로 자주 쓰인다.

그중 우리나라의 실정을 살펴보자면 의외로 인기가 높은 프로폴리스 제품이 일명 ‘뷰티템’으로 불리는 화장품, 바디워시, 마스크팩 등이다. 프로폴리스가 피부세포를 활성화·항산화시켜 각종 피부질환에 톡톡한 효과를 주기 때문이다. 현재는 피부미용제품뿐 아니라 치아미백치약이나 탈모 약, 구취제거 스프레이 같은 기타 미용제품에도 프로폴리스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책에서 상세히 다루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프로폴리스의 ‘피부질환에의 적용’이다. 현재 국내에서 여러 화장품 회사가 앞다투어 프로폴리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에서도 저자의 선구안이 서서히 증명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책은 프로폴리스 사용으로 폴립, 백혈병, 암까지 이겨낸 사례 또한 들고 있는데, 이는 프로폴리스의 항균·항염작용이 면역력에 극도로 기여한 사례이다. 이처럼 책은 프로폴리스의 미용 효과와 더불어 면역력 증강 효과 또한 상세히 다루고 있다.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나 몸을 제대로 관리해보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에서 프로폴리스와 면역력 증진에 대한 저자의 선구안을 엿보고 건강에 대한 여러 가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왕 쓸 거 제대로 써보자!


시중에 프로폴리스 원액, 묽게 만든 액상, 캡슐, 젤리, 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되어 있다. 우리는 프로폴리스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사용 목적에 알맞은 제품을 골라야 하고, 그 사용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저자가 동·서양의학을 병행하는 한방의로서 환자들의 사례와 그에 따른 프로폴리스의 용례를 총망라해놓은 모음집이다. 저자는 심지어 자신의 투병 경험까지 밝혀가며 스스로 임상사례가 되기를 자처했다. 저자의 이러한 열정은 약 30년간 수많은 사례를 직접 겪거나 들으면서 단단해진 것이다. 그런 만큼 이 책은 프로폴리스와 관련된, 아주 다양하고 상세한 지식들을 가득 담고 있다.

책에 의하면 프로폴리스를 사용한 기록은 고대이집트에서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에 걸쳐 광범위하게 남아있다. 그 사용법 또한 아주 광범위해서 미라 보존, 바이올린 관리, 상처 치료 등 백방으로 쓰였다고 한다. 이 밖에도 책은 수많은 프로폴리스의 쓰임과 그 사용방법을 제시한다. 예를 들면 애주가나 애연가가 프로폴리스를 이용하는 법, 프로폴리스를 활용하여 가습하는 법, 목욕하는 법 등이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정말로 이렇게까지 쓰일 수 있다는 말이야?’라는 생각이 들 만큼 무궁무진한 프로폴리스 활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두 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첫 번째는 우리나라에서는 ‘명현현상’으로 자주 불리는 ‘호전반응’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책은 프로폴리스 사용 시 나타날 수 있는 호전반응과 양약이 가진 부작용의 차이점을 먼저 설명한다. 그리고 호전반응이 나타나는 양상과 대처법을 세심하게 서술했다. 호전반응을 심하게 겪고 놀랐거나 그에 대한 조언이 필요한 사람들은 분명 이 책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는 한방·민간약과 프로폴리스의 병용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저자는 학창 시절부터 한방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현대의학을 전공하고도 동·서양 의학을 병행하는 한방의가 되었다. 그 뒤로도 30여 년 동안 끊임없는 연구를 계속해왔고 그 경험들을 녹여낸 결과물을 모두 이 책에 담았다. 한방약과 민간약을 꾸준히 연구해온 전문가가 프로폴리스의 매력에 빠져든 것은 어쩌면 우리에게 행운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저자가 경험한 바로는 한방·민간약과 프로폴리스의 병용은 상승효과를 일으켜 서로의 효과를 배가시킨다. 프로폴리스를 잘 알더라도 한방약이나 민간약과의 시너지를 기대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책에서 힌트를 얻길 바란다.

여러분이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에는 분명 프로폴리스의 신비에 매료될 것이다. 이 책은 프로폴리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에게는 안내서가 될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우리의 현실적인 궁금증을 해결할 조언이 제시되어 있으므로 프로폴리스를 조금 아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준전문가가 될 수 있다. 또 준전문가들에게는 새로운 연구·탐구 방향을 제시하여 프로폴리스 전문가로 탈바꿈시켜줄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