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의 요가 - 월경 주기에 맞게 내 몸과 마음을 돌보는 (원제 : 一生もののセルフケア 月のヨガ, 2019년)

“이 땅의 피 흘리는 모든 여성에게 바칩니다”

월경 때는 물론 월경 전, 후,

여성의 몸과 마음을 위한 맞춤형 셀프케어 『달의 요가』


- 여성이 행복한 삶을 위한 힌트, 월경 주기에 따른 요가 & 생활 습관

- 몸과 마음을 스스로 돌보고자 하는 여성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


여성이라면 월경을 겪기 마련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여성들이 월경을 피하고 싶고 번거로운 것이라고 인식하며 그저 ‘견디며’ 살고 있다. 『달의 요가』는 여성의 인생에서 약 40년에 달하는 세월을 함께할 수밖에 없는 이 동지 같지 않은 동지를, 확실한 내 편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달의 요가’란 월경 주기에 맞춘 셀프케어를 말한다. 월경 주기는 출혈이 있는 월경기, 출혈이 멈춘 뒤부터 배란이 있기까지의 난포기, 배란 후 자궁내막이 두터워지는 황체기로 나뉜다. 이 책은 각 월경 주기에 따라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요가와 각종 생활 팁, 명상 등을 함께 제안한다. 각 요가 동작들은 몸이 유연하지 않아도, 체력이 없어도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누군가는 이렇게 쉬운 자세와 생활 방법 등이 우리를 얼마나 변화시키고 편안하게 해주느냐고 물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선명하다. ‘우리 여성들이 월경이라는 이벤트에 얽매이지 않고, 평소 홀대하기 쉬운 나 자신을 스스로 아끼고 돌보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는 것, 그리고 이를 위해서 간단하고 사소한 행동일지라도 실천했으면 좋겠다는 것.’

『달의 요가』로 각 월경 기간에 일어나는 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인지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보자. 이 또한 지나가리라, 무턱대고 견디기보다 적극적으로 나를 보살피자. 다른 누구도 아닌 오늘의 나를 위해!


늘 다른 얼굴로 찾아오는 월경,

언제쯤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 여성에게만 있는 건강 척도 ‘월경’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한 방법

- 월경전 증후군, 월경통, 월경불순 등으로 고민 많은 여성을 위한 책

- 평소 내 몸에 죄책감을 갖고 있다면 ‘달의 요가’로 시작해보자!


월경 일이 가까워지면 여성은 평소와는 다른 모습이 되곤 한다. 안 먹던 음식이 먹고 싶어지거나 우울한 기분에 압도되어 눈물을 펑펑 쏟기도 하고, 쉬이 잠 못 이루는 등 천차만별, 각양각색의 월경전 증후군을 겪는다. 월경 때면 월경혈이 샐까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고, 바닥을 구를 정도로 심한 월경통을 겪거나 많은 출혈로 인해 쓰러지는 여성도 있다. 누군가는 찾아와야 할 월경이 몇 달이 지나도 오지 않아 초조함을 맛보기도 한다. 단 한 번이라도 월경을 겪어봤다면 모두 공감할 이야기다. 만약 이 땅의 여성들이 자신의 월경 담을 한마디씩만 말한다면 아마 지구가 멸망한 뒤에도 그 이야기는 끝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월경은 여성에게 스트레스 그 자체로, 자신을 호르몬의 노예라고 비하하게 만들기까지 한다. 여성의 반평생을 함께하는 인생의 동반자거늘, 이를 스트레스로만 받아들인다면 여성의 삶은 쉬이 행복해질 수 없다. 좋든 싫든 살아 있는 한 40년은 피를 흘려야 할 당사자로서, 월경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걷어내고 능동적으로 대할 수 있다면 여성의 삶이 행복에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우리를 평온한 세계로 인도해 줄 힌트를 책 《달의 요가》 속에서 만나보자.


○ 월경, 지난 한 달에 대해 내 몸이 보내는 편지

바쁜 일상에 치여 나에게 소홀하다 보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몸의 정밀한 소통이 차단되고 여성의 경우 신체 부진이 포궁이나 난소 쪽에서 주로 나타나게 된다. 월경은 나의 종합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건강 지표인 셈이다.

이 책의 저자는 월경이란 지난 한 달을 어떻게 보냈는지 일깨워주기 위해 ‘내 몸이 보내는 편지’라고 말한다. 어떤 내용의 편지를 받게 될지는 나 자신에게 달렸다. 유독 월경통이 심하거나 찾아와야 할 월경이 제때 오지 않는다면 지난 한 달의 생활을 돌이켜보자. 원망 섞인 내용의 편지 대신 평화로운 내용의 편지를 받고 싶다면 ‘달의 요가’를 해야 할 때다.


◑ 몸속 달의 차고 기움에 따라 몸과 마음을 정비하는 ‘달의 요가’

‘달의 요가’란 여성 호르몬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성의 육체적·정신적 변화를, 비슷한 주기로 차고 기우는 달의 리듬과 함께 인지하고 관리하는 모든 행위를 의미한다.

인도 고대 의학인 아유르베다와 요가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달의 요가는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균형 속에 있는 본래의 나’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각각의 방법들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실천해보자. 약 한 달에 걸쳐 내 몸과 마음에 발생하는 동요를 의식적으로 이해하고 돌본다면, 더 이상 월경이 달갑지 않은 손님으로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 월경 때도 부담 없이 나를 돌보는 방법

달의 요가는 몸을 무리하게 움직이는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던 사람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다.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했던 여성이라면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보다 쉬운 난도의 달의 요가로 시작해보는 게 어떨까? 내 몸에 가졌던 죄책감도 덜고, 실제로 내 몸에 도움이 되니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게다가 월경기, 난포기, 황체기 등 여성 호르몬 변화에 따른 각 시기의 특징에 맞춘 요가 자세이므로 월경 때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하루 중 아주 잠깐이라도 나를 돌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각 시기에 응당 발생하는 고충을 완화해 주고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깨우는 동작을 하는 사이, 무너졌던 내 몸의 균형이 차차 회복된다. 또한 나의 내면에 질문하고, 주변에 감사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도 평온이 찾아온다.


◐ 우리 함께 유연하게 흔들리며 거센 파도를 넘어가자

‘달의 요가’로 여성들이 무너진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한다면, 이 세상의 불균형도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존재인 나 자신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다면 그것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나에게,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그리고 이건 다른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다. 스스로 해야 한다. 무리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편안한 요가, 기분 좋은 심호흡으로 나를 챙기자. 너무 힘들 땐 잠시 쉬어가도 된다. 뻣뻣한 가지는 바람에 꺾이는 법. 때로는 놓으며, 때로는 조이며 유연하게 능동적으로 대처해보자. 분명 어제와는 다른 세상이 찾아올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