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아 달맞이 가자 : 달맞이 한의사 허정구 원장의 행복한 암 치료 이야기

고통과 통증이 없는 암환자의 자연치유
양한방 통합의학, 면역치료의 진수를 보여주는 책!

참 이상한 한의원, 이상한 한의사도 다 있다.
예부터 조선팔경의 하나로 꼽혀온 부산 해운대 달맞이고개 언덕바지 위에 서있는 커다란 배 모양의 달맞이한의원과 이 한의원의 선장인 허정구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암 치료 전문한의원을 표방한 이 한의원을 찾는 암환자들은 얼굴이 하나 같이 밝고 하하 호호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다. 암 치료가 즐겁고 암이 다 나으며 환자들이 다 건강해진다.
허정구 원장이 한의원의 이름을 달맞이로 짓고 한의원을 달맞이고개로 이전했으며 배 모양의 건축대상을 받은 건물을 인수해 암환자들을 싣고 날마다 희망의 포구로 따나는 데에는 믿기지 않는 사연들이 있다.
이 책은 건강서 같으면서도 달빛 서정이 가득한 에세이 같고 철학, 문학책 같으면서도 무협소설 같고 기존의 건강서와는 전혀 콘셉트가 다른 양한방 통합의학과 면역치료의 진수를 보여주는 책이다.

젊은 날 마도로스가 꿈이었던 허정구 원장은 단신의 체격조건으로 인해 해양대학에 갈 수가 없게 되자 미지의 세계를 찾아 한의학에 뛰어들어 한의사가 된다. 그러나 초년 한의사 시절 부산 경제계의 거물인 아버님이 갑자기 대장암에 걸려 돌아가시자 자신의 무능력함을 한탄하며 방황하다가 도가(道家)의 스승이며 태상노군(太上老君)이신 야인(野人) 사부님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유산 승계도 포기한 채 그 문하(門下)에서 사서삼경에서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장자(莊子), 토정 이지함의 월령도(月影圖), 황제내경(黃帝內經)과 기문둔갑(奇門遁甲), 황극책수(皇極策數) 등의 공부에 빠져든다.
그 후 20여 년 동안 스승과 함께 전국의 명산을 찾아 호연지기(浩然之氣)와 천문지리(天文地理) 등을 배우고 기도와 명상을 하는 등 도가공부를 계속 했으며 결과 그에게는 새로운 우주와 세계가 열렸고 있었고 환자의 치료 또한 자연치유적으로 변했다. 그는 한의원에 선방을 마련하고 주말이면 학생들과 주부, 회사원, 한의사들을 상대로 유교 경전과 대자연의 섭리, 인간이 갖춰야 할 도(道)와 덕(德), 정기신(精氣神)의 마음에너지를 기르는 법, 내공신공(內功神功) 수련법 등을 가르치기도 했다.
허정구 원장은 침 한 구를 시술할 때도 그냥 시술하는 법이 없다. 하늘에 있는 36가지의 기운을 부르고 그 기운들이 경락을 통해 환자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그만의 주문을 외우고 시술할 정도다. 머릿글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부님의 문하에서 주역의 건괘(乾卦)에서 미제(未濟)까지 수학하는 동안 사부님의 하늘 같이 넓은 마음과 바다와 같은 인자하심, 또 엄동설한과 같은 엄하심이 없었다면 신선세계의 비기(秘機)와 선비세계의 학문을 배우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 은혜는 등선(登仙)이 난망(難忘)이다. 사부님의 문하를 떠나온 나는 장자(莊子)의 포정해우(?丁解牛)에 나오는 소의 뼈와 살을 발라내는 포정(?丁)의 심정으로 의도(醫道)를 구하고 행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 왔다...‘

이런 지극정성 때문일까. 수많은 암환자들이 양한방 통합의학과 면역치료로 암을 이기고 한의원에는 환자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다. 이 책에 실린 암환자들의 환한 얼굴로 웃고 있는 인증샷이 이것을 증명하고 있다. 달맞이한의원과 허정구 원장의 명성은 일본에도 널리 알려져 일본인 의사들과 환자들이 먼저 찾아올 정도로 유명하다.

‘이정(利貞)에 불가식(不家食)하면 길(吉)하고 이섭대천(利涉大川)한다’는 주역(周易) 육십사괘(六十四卦)의 하나인 대축괘(大畜卦)에 따라 일찍이 혈혈단신, 어린 나이에 두 여식(女息)을 미국과 중국 등으로 떠나보낸 허정구 원장.
그러나 누구보다 훌륭하게 자라서 돌아와 이제 자신을 돕고 이해해 줘서 고맙고 세속에서 맺은 인연의 여정이 항상 즐겁고 행복했노라고 한 마디의 불평도 없이 인내해 준 부인에게 감사하며 오늘도 달맞이고개에서 달맞이를 기다리고 있는 그야말로 이 시대의 영원한 자유인(自由人)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