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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다고 불안해하지 말아요 (원제 : パニック障害の不安がスッ-と消え去る17の方法,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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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건강정보
- 저자
야나다 키요유키 (지은이), 김은선 (옮긴이)
- 출판사
- 예문아카이브
- 페이지
- 152쪽 | 140*200mm | 254g
- ISBN
- 9791163860495
- 출판일
- 2020-07-05
- 링크

증상 개선율 98퍼센트의 심리상담사가 알려주는
공황장애를 다스리는 17가지 방법
정말 마법 같다! 처음부터 효과가 나타나서 놀랐다! (변호사 / 30대)
전철이나 미용실처럼 불안을 느끼는 장소에도 마음 편히 가게 되었다. (사무직 / 20대)
약을 먹지 않아도 비행기를 탈 수 있게 됐다. (의사 / 40대)
인지행동치료 없이도 스스로 불안을 잠재울 수 있게 돼 직장에 복귀했다. (공무원 / 30대)
완치! 평생 흘릴 눈물을 다 쏟았다! (영업직 / 30대)
공황발작이 일어나더라도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외국계 IT기업 / 30대)
야나가 선생님께 상담받은 후 다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탤런트 / 30대)
약에 의존하지 않아도, 사고를 교정하지 않아도
내 몸과 마음 깊이 닿는, 새로운 공황장애 치유 솔루션
최근 공황장애를 이유로 방송을 쉬거나 어려움을 토로하는 연예인이 늘면서 공황장애라는 병명이 대중에게 알려졌으나 정확한 증상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한편 공황장애로 고통받는 사람은 점점 늘고 있으며, 일본에는 공황장애 환자가 우울증 환자보다 많다고 저자는 말한다.
공황장애는 뇌의 오작동으로 몸 전체에 위험신호가 내려지고 자율신경이 혼란을 일으키는 상태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기도 해 주위에서는 정신력의 문제라고 쉽게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겪는 사람의 공포와 불편은 어마어마하다.
저자 야나가 히데아키는 실제 공황장애를 겪고 치유한 의료계 종사자다. 정신과 간호사로 활동하던 중 공황장애가 발병했고, 이후 우울증도 겪었다.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의 한계를 느끼다가 심리치료로 완치했다. 이를 계기로 상담학을 전공한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1만 명에 이르는 환자를 상담하면서 발작이나 공포감 등의 공황장애 증상을 셀프케어로 없앨 수 있는 방법을 알려왔다.
공황장애는 언제 어디서 발작이 일어날지 몰라 불안이 가중되는 질병이다. 이 책에 소개된 기초 정보와 구체적인 방법들을 통해 공황장애를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명상, 암시법, 호흡 같은 정신적인 방법부터 혈자리 누르기, 태핑 테라피, 아이 무브먼트 테라피, 아로마 테라피 등 뇌에 직접적으로 작용해 효과를 주는 방법까지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공황장애 치료의 한계를 느껴 스스로 전문가가 되다
저자는 공황장애 발병 후 언제 어디서 발작을 일으키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예측불안과 광장공포증에 시달렸다. 치료를 위해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받았지만, 한계를 느끼고 거부감까지 들었다. 그래서 스스로 치료의 포인트를 좁혔다. 갑자기 찾아오는 발작을 멈추는 것과 24시간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는 예측불안과 광장공포증을 약물이나 인지행동치료 외의 방법으로 해결하기로 한 것이다.
정신과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던 때 대부분의 환자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있음을 알았던 저자는 최면요법으로 무의식에 접근해보기로 했다. 서양의학에서는 최면요법도 엄연한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막연히 알던 최면술과도 완전히 달랐다. 생각을 바꾸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이유는 인간을 지배하는 사고의 90퍼센트 이상이 무의식이기 때문이다. 인지행동치료는 정신의 10퍼센트만 교정하려 하다 보니 공황장애의 근본적 치료에서 한계를 보인다고 느꼈다.
저자는 불안을 자극하는 무의식을 잠재우는 최면요법을 시도하면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긍정적인 기억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최면요법을 병행하면서 공포증을 느꼈던 곳에도 조금씩 노출시켜 보았다. 결국 노력 끝에 공황장애는 완치되었고 최면치료상담을 공부해 상담학 박사를 취득했다.
‘컵이 넘치기 전에 물을 덜어내야 한다’ - 단계적으로 나아지는 공황장애
저자는 공황장애를 겪는 이들을 위한 상담사로 일하고 있다. 유명인부터 학생과 주부까지 각계각층의 사람이 그를 찾고 있다. 저자는 새로운 환자를 만나면 가장 먼저 ‘공황장애 회복을 위한 방정식’을 이야기한다.
‘공황장애 회복 = 증상을 제어하는 힘 × 트라우마 극복 × 적절한 노출요법 × 유전자를 켜는 생활 방식’
이 방정식은 덧셈이 아니라 곱셈이다. 그래서 한 항목이라도 0이 되면 다른 항목이 아무리 우수해도 결과는 0이 된다. 여기서 ‘유전자를 켜는 생활 방식’은 명상, 신체활동, 호흡법 등을 통해 긍정적 심리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한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공황장애 치료를 위한 6단계 어프로치’를 제시한다.
1단계: 증상을 제어하는 힘
2단계: 자신감 형성
3단계: 안도감 획득
4단계: 유전자를 켜는 생활 방식
5단계: 행동(예기불안, 광장공포 극복)
6단계: 공황장애 극복
불안과 긴장을 담는 컵이 있다고 생각했을 때, 계속 스트레스와 긴장을 담으면 넘쳐흘러 그것이 발작으로 이어진다. 저자는 스스로 돌보는 방법을 통해 넘치기 전에 덜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불안을 이해하고 자신이 바꿀 수 있는 불안에 초점을 맞춘다면 공황장애 발작에 대한 불안은 스스로의 힘으로 바꿀 수 있다고 저자는 전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상담치료를 통해 공황장애와 불안증 환자들에게 알려주고 효과를 얻은 간편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모두 즉각적으로 불안을 잠재우는 방법들이다. 두 눈을 감고 1분간 가볍게 누른 후 눈동자를 움직이면 요동치던 심장이 잠잠해진다, 발작에 대한 불안이 느껴질 때 팔목에 끼워둔 고무줄을 튕겨 의식하면 불안이 사라진다, 향기를 통해 불안을 잠재운다, 귀 마사지를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한다, 공황발작을 가라앉히는 혈자리 세 곳, 가슴 앞에서 두 손을 교차한 후 좌우 상완부를 번갈아 두드리는 ‘버터플라이 터치’, 날숨에 집중하는 호흡법 등 17가지의 방법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