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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양계주 선생이 쓴 <침구대성>에서 <치증총요>를 해설한 것으로서 고급 수준의 임상 침구 처방집이다.

<치증총요> 취혈은 치료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병증에 따라 오수혈을 사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기경팔맥을, 어떠한 병증에는 특별히 요혈(要穴)만을 취혈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병증에 따라 아시혈 혹은 모혈(募穴)을 선택하며, 근위혈과 원위혈을 적절히 배합하기도 하고, 경외기혈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치증총요>의 다양한 취혈을 이해하고 숙지한다면 상당한 수준의 의자(醫者)로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상세한 취혈 해설을 통해 병증별 경혈 선택 원리를 습득할 수 있으며, 관련 병증 치료를 위한 한약 처방도 일부 수록하였다.

본문에는 원문(한문)과 번역 그리고 상세한 해설을 실었으며, 특히 난해한 원문을 과거 침구학과 현대 생리학을 넘나들며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어 침구학의 이해와 개념 정립에도 적지 않게 도움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