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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와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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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건강정보
- 저자
김혜권 (지은이)
- 출판사
- 시대인
- 페이지
- 224쪽 | 152*223mm (A5신) | 314g
- ISBN
- 9791125487630
- 출판일
- 2021-01-15
- 링크

바이러스의 피해자이자 진화의 선택자인 우리!
바이러스를 보는 새로운 이해와 정보를 담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을 겪고 있고 지금도 사망자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제2차, 제3차 유행을 거듭하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사회 전반에 짙게 깔려 있다.
바이러스를 막연히 우리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바이러스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이러스 전문가인 저자는 숙주의 변화와 바이러스의 변화에 대한 기본 원리를 이해함으로서 미래를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인류를 괴롭히는 바이러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현재를 대응하는 것에도 방해가 될 뿐이다. 인류는 바이러스의 실체, 정보, 바이러스 대응 방법과 대응 도구 개발하여 앞으로도 계속될 바이러스 시대를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
1. 바이러스의 실체
바이러스는 외부 환경에서 스스로 증식할 수 없다. 반드시 숙주가 필요하고 숙주의 생물학적 기작을 활용해서 바이러스의 증식이 가능해진다. 숙주는 세균과 같은 단세포 생물일 수도 있고 식물, 동물 그리고 우리 인간일 수도 있으며, 바이러스마다 선호하는 숙주가 존재한다. 이렇게 바이러스가 숙주에 들어가서 증식이 가능해지는 상태를 바이러스학에서는 보통 감염이라고 한다.
2. 코로나19, 에볼라 등 무서운 바이러스들
에볼라 바이러스는 공식적으로 6개의 종으로 분류되며, 그중 자이레 에볼라 바이러스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의미한다.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래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아마도 야생의 박쥐에서 순환하던 바이러스가 유인원을 포함하는 다른 종의 야생동물이나 사람에게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기후 변화 또는 서식 환경 변화에 따른 박쥐라는 숙주 환경의 변화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진화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우리의 전략
백신은 바이러스에서 유래한 물질을 바탕으로 해당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더라도 그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면역을 부여하는 인공적인 방법이다. 백신은 감염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기보다 감염이 되더라도 빠른 방어면역 반응을 통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데 더 큰 기여를 하는 것이며, 빠른 방어면역과 바이러스의 제거로 인해 바이러스의 전파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4. 앞으로의 바이러스 시대를 대비하는 인류의 역할
바이러스는 항상 현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사람은 바이러스의 숙주이자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는 숙주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처럼 새로운 바이러스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시점과 환경에서 사람에게 감염되어 새로운 질병을 유발하고 있다. 앞으로는 숙주 환경의 변화 속에서 바이러스의 변화가 일어나는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바이러스성 감염병의 발생에 대응할 수 있는 바이러스학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