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은 답을 알고 있다

이 책은…

사이먼턴 요법의 친절한 실천서인 『암은 답을 알고 있다』는,

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삶을 기쁨으로 채워야 한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약 스무 건에 달하는 사례는 환자들이 직면한 고민을 해소해 준다. 또한 <기쁨 리스트>, <빌리프 워크>, <이미지 워크> <2년 건강 계획>, <명상> 등 실제로 치료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누구나 결국엔 마주해야 할, 막연히 두려움의 순간으로 이해하고 있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행복한 삶을 살도록 안내하고 있다.


암은 인생 2막을 여는 리셋 버튼입니다


암 진단 이후의 삶은 건강했던 이전과는 다른 삶입니다. 끝없는 불안과 극한의 고통이 오가는 시간이겠지만, 어쩌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삶을 생각해 볼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어느 날 문득 사방이 캄캄한 어둠 속으로 스며드는 작은 빛처럼 ‘남아 있는 삶, 어떻게든 행복하자.’라는 생각이 내 마음에 들어온다면 좋겠습니다. 이 생각이 조금씩 자라나, ‘피해야 할 나쁜 것은 무엇인가’라는 생각이 ‘내 인생에 기쁨과 행복은 무엇인가?’라는 용기로 바뀌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런 마음이 스며들었다면, 암은 죽음의 사자가 아니라 회복의 메신저라는 사실을 믿을 수 있습니다. 나를 죽음으로 이끌기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내 삶에 변화가 필요했기에, 나를 원래의 행복한 본성으로 이끌기 위해 찾아온 희망의 전령이라는 사실 말입니다.

암은 ‘잠시 멈춤’의 경고등입니다. 잠시 모든 것을 멈추고 나에게 행복한 삶이란 과연 무엇인가 되돌아보게 합니다. 세상의 어떤 간섭과 관심도 물리치고 오로지 나 자신만을 들여다볼 기회입니다. 그렇습니다. 주변의 다른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내가 행복감을 찾을 수 있는 길로 들어서도록 방향등으로 가리키고 있습니다. 행복의 갈림길에 선 느낌이 든다면,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진지하게 마주해야 합니다. 경고등을 무시하고 가던 대로 직진할 건가요, 아니면 새로운 방향등을 켜고 행복의 길로 들어설 건가요?


『암은 답을 알고 있다』는, 심리요법을 활용해 암치료의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한 칼 사이먼턴 박사의 ‘사이먼턴 요법’을 통해 암을 극복하는 첫걸음을 제안합니다. 당신의 몸과 마음은 행복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미 균형점을 찾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저절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행복한 삶인지.

우리는 암이라는 메신저가 준 선물을 거절하지 않을 것입니다. 인생의 쉼표. 인생의 리셋 버튼이라고 마음 깊이 되새깁니다. 어떤 간섭도 다 물리치고, 아무 거리낌 없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나를 기쁘게 하는 사람을 만나며, 내 마음이 즐거운 곳으로 갈 것입니다.

암은 이미 답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행복의 방향등을 켜라고 말합니다.


암은 이미 우리에게 정답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묻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어떻게 살 건가요?”

이제 우리가 답을 할 차례입니다.


사이먼턴 요법(Simonton Therapy)


사이먼턴 요법은 심리요법을 활용해 치료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암치료법으로, 칼 사이먼턴(O. Carl Simonton) 박사가 주창였다. 1971년, 사이먼턴 박사는 암치료에 처음으로 심리적 개입을 시도하였고, 그 결과는 대단히 성공적이었다. 이를 시작으로 꾸준히 심리요법을 활용한 암치료를 진행하였고, 수많은 임상사례를 쌓아왔다. 박사가 설립한 사이먼턴 암센터에서는 1974년부터 1978년까지 4년에 걸쳐 사이먼턴 요법으로 병을 치료하는 과정을 조사하는 연구를 시행하였고, 그 내용은 오스트레일리아의 과학지 <The Medical Journal of Australia>(1981년)에 게재되었다. 사이먼턴 요법의 목표는 암환자들의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높이는 데 있다. 암과 죽음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을 기초로 삶에 대한 새로운 설계를 이끌어 준다. 행복을 추구하는 마음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살리고, 치료와 회복에 큰 영향을 미쳐 그 마지막이 완치든 죽음이든 상관없이 충분히 만족한 시간을 채우게 된다.


당신의 몸과 마음은 행복을 원한다.

이미 균형점을 찾아 움직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저절로 안다. 어떤 것이 행복한 삶인지.

암이라는 메신저가 당신에게 준 선물. 인생 쉼표.

인생 리셋 버튼.

어떤 간섭도 다 물리치고, 아무 거리낌 없이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당신을 기쁘게 하는 사람을 만나며, 당신이 행복한 곳으로 가자.

암은 이미 답을 알고 있다.

지금 바로 행복의 방향등을 켜자.


이 책은 가와바타 노부코가 사이먼턴 박사와 일본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만든 일본 프로그램 교과서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세 가지 측면에서 놀라웠는데, 독자 여러분께도 매우 유익할 것으로 생각한다.

첫 번째는 사이먼턴 요법의 핵심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는 점이다. 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신의 삶을 기쁨으로 채워야 한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약 스무 건에 달하는 사례는 환자들이 직면한 고민을 해소해 준다.

두 번째는 책을 읽으며 실제로 그 치료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이먼턴 요법의 중요한 체크리스트인 <기쁨 리스트>, <빌리프 워크>, <이미지 워크>, <병의 은혜>, <서포터 프로그램>, <2년 건강 계획>까지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더불어 자기 내면과의 진솔한 소통을 위한 <명상> 코너도 인상 깊다.

마지막은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이다. 누구나 결국엔 마주해야 할 죽음. 막연히 두려움의 순간으로 이해하고 있는 죽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고, 좋은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행복하고 좋은 삶을 살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 3장까지는 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며, 4장과 5장은 자기치유력과 신념에 대한 확신을 주며, 6장은 죽음에 대해(다른 건 몰라도 꼭 이 장은 읽어보시길), 7장은 조력자의 역할과 관계성을, 8장은 구체적인 실천계획인 <2년 건강 계획> 작성법, 9장은 회복 이후의 마음가짐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