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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밴 어린 시절의 심리세계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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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건강정보
- 저자
김정수 (지은이)
- 출판사
- 한언출판사
- 페이지
- 368쪽 | 128*188mm (B6) | 368g
- ISBN
- 9788955969139
- 출판일
- 2021-08-01
- 링크

“출처를 알 길 없는 감정의 소용돌이는
어디에서 생겨난 걸까?”
물질과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오히려 정신과를 찾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다. 갑자기 숨 쉬기 힘들 만큼의 불안이 몰려와서, 밀려오는 화를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어둠 속으로 숨고만 싶은 우울감이 차올라서 등등. 물질적 풍요와는 반대로 정신적인 빈곤함과 혼란스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은 현 시대의 커다란 아이러니이다. 내면의 불안과 공포는 어째서 생겨나는 걸까? 내면의 허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나 빼고 다들 잘사는 것만 같은 마음의 박탈감은 왜 느끼는 걸까?
20여 년간 진료실이라는 공간에서 심리치료라는 시간을 내담자들과 공유해 온 저자는, 이러한 질문에 대해 사실 이 모든 감정이 과거 속 '어린 시절의 나'로부터 비롯되었을 확률이 크다고 말한다. 내담자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듣고, 느끼고, 공감하면서 과거의 경험들이 삶의 방향과 속도를 결정한다는 데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저자는 그동안 상담을 하며 느끼고, 생각하고, 경험하고,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 그를 바탕으로 이번 책을 썼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칼 구스타프 융 외에도 많은 이들이 이름을 들으면 알 만한 심리학자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상담 사례와 분석을 풍부하게 실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
왜 불안한지, 왜 우울한지 어디에서도 이유를 찾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이런 모든 감정이 과거라는 시간 속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힌 채 시작한다. 독자에게 자신의 과거와 어린 시절에 대해 보다 넓게, 또 깊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라 고백한다. 현재와 미래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바라보고 깨닫게 된다면, 무겁게 발목을 죄는 족쇄 같던 과거는 점차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자신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주는 경험과 자원으로 진화하게 될 것이다. 이제 어린 시절을 떠올려 보자. 당신의 과거 속에는 누가 있는가? 무의식적으로 기억하다 못해 몸에 배어 버린 어린 시절을 관통하는 심리 세계를 지금부터 소개한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