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기쉬운 임상연구 입문 가이드

근거중심의학·임상연구의 A부터 Z까지 ‘한눈에’

근거중심의학의 개념부터 임상연구의 특수성·실제 연구 과정 등 수록

김태훈 경희한의대 교수, ‘알기 쉬운 임상연구 입문 가이드’ 발간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 김태훈 교수가 한의사들의 임상연구 활용을 위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저서를 발간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 임상의학에서 다루고 있는 근거 (evidence)와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임상연구는 한의사들에게도 중요한 내용임에도 불구, 피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진료실에서 근거가 갈수록 중시되는 임상 현실을 감안했을 때, 현대의학의 두 기둥인 근거중심의학과 임상연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진료실에서 새롭게 생산된 근거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에는 큰 이견은 없을 것이다.


이런 가운데 김태훈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의학연구입문이라는 전공 선택 과목을 개설, 근거중심의학과 임상연구, 의학 논문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학부생들에게 강의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한의사와 근거중심의학·임상연구에 관심있는 전공자를 위한 알기 쉬운 임상연구 입문 가이드는 강의하고 있는 내용과 더불어 예시를 정리해 발간됐다. 


이 책에서는 근거중심의학의 개념과 원칙, 체계적 문헌고찰, 임상진료지침 등 근거중심의학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내용은 물론 임상연구의 특수성과 실제 연구 과정 등을 예를 통해 설명하고 있으며, 임상연구 논문을 이해하기 위해 의학 데이터베이스의 검색과 논문의 비평적 읽기, 임상연구 결과의 통계 분석 등에 대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는 나에게 필요한 의학 논문을 찾기 위한 PubMed 검색의 개요, 한의약 임상연구 현황 등도 제시하고 있어 한의사들의 임상연구 활용을 위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김태훈 교수는 이 책을 통해 한의사 및 한의대생들의 근거중심의학에 대한 이해가 제고되기를 바란다며 최신 근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임상에서 활용하는 한의사의 저변이 넓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근거중심의학이 현대 의학을 이해하는데 필수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 용어가 1992년에서야 처음 사용되었다는 것은 그 역사가 생각보다 길지 않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그렇기에 임상연구나 근거중심의학은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학부의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되지 않았고, 예방의학이나 보건학에서 일부 다루거나, 아니면 임상 각과에서 논문을 보면서 이 내용을 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근거중심의학은 임상연구의 결과를 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주된 근거로 삼아서, 해당 내용을 임상에 적용하여 의료적 의사 결정을 내리는 종합적인 실천 체계로 정의할 수 있다.


이 책은 근거중심의학과 임상연구에 대한 종합적인 기초 안내서로의,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