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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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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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건강정보
- 저자
혼베 카즈히로 (지은이), 강철호 (옮긴이)
- 출판사
- 어바웃어북
- 페이지
- 244쪽 | 152*210mm | 317g
- ISBN
- 9791187150978
- 출판일
- 2021-10-01
- 링크

◎ 인류 역사상 가장 혹사당하는 ‘현대인의 눈’
하루 3분 눈 요가로 평생 늙지 않는 눈을 만든다!
온종일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고,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현대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눈을 혹사당하고 있다. 실제로 급격한 시력 저하와 참을 수 없는 눈의 피로를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20, 30대의 ‘젊은 노안’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더 이상 노안은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눈은 뇌에서 떨어져 나와 생성된 기관으로, 뇌가 처리하는 정보 중 83%는 눈을 통해 들어온 정보다. 단단한 두개골에 둘러싸여 좀처럼 그 속을 들여다볼 수 없는 뇌가 유일하게 밖으로 드러난 지점이 바로 ‘눈’이다. 눈의 노화는 곧 뇌의 노화다. 눈의 노화를 그대로 방치하면 뇌는 걷잡을 수 없이 빠른 속도로 늙는다. 노안을 방치하면 치매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노안은 어쩔 수 없는 퇴행 현상이 아니다. 충분히 예방할 수도 치유할 수도 있는 질병이다. 이 책은 노안이 어떤 신체적 변화에서 비롯되어 발생하고, 예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미 노안이 시작되었더라도 젊고 건강한 눈으로 돌아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손쉬운 훈련법을 담고 있다. 하루 3분씩 눈 요가를 하면 백 년 동안 건강한 눈으로 살 수 있다.
◎ 스마트 기기에 온종일 혹사당하는 눈
노안은 젊은 눈에도 온다!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가 흐릿하게 보여서 확인하는 데 애를 먹었다. 제품 뒷면에 깨알같이 적힌 설명을 읽다 보면 머리가 지끈거린다. 원인 모를 어지럼증과 두통이 심해졌다. 미간과 이마에 눈에 띄는 주름이 생겼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당신 눈에도 ‘노안(老眼)’이 찾아온 것이다.
온종일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고,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현대인은 젊다고 해서 노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처럼 가까운 거리의 화면을 오랜 시간 집중해서 보면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가 계속 긴장 상태에 있게 되고, 이는 모양체의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출퇴근길 버스와 지하철 안을 둘러보면 열에 아홉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흔들리는 공간에서 집중해서 눈을 쓰다 보면 안구가 계속 조절 운동을 해야 하므로 눈이 쉽게 피곤해진다.
실제로 최근 5년 사이에 30대 ‘청년 노안’이 2배 이상 늘어났다. 노화한 눈에 나타나는 백내장은 주로 60세 이후에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에는 40~50대 환자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실명에 이르는 황반변성 역시 20~40대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 눈의 노화를 그대로 두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안티에이징(anti-aging), 에이징케어(aging care)라는 용어에서 엿볼 수 있듯이 많은 사람이 노화에 적극적으로 맞서고 있다. 하지만 노화를 극복하려고 애쓰는 사람조차도, 노안이 어쩔 수 없는 퇴행 증상이라고 단정하고 치유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 그러나 눈 건강은 삶의 질을 결정한다. 노안을 그대로 두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본다’는 행위는 뇌의 모든 기능을 동원해서 이루어진다. 뇌에는 감각기관을 조절하고 감각기관에서 받아들인 정보를 처리하는 열두 개의 신경이 있다. 후각과 청각을 담당하는 신경이 각 한 개씩인데 반해, 눈을 담당하는 신경은 무려 여섯 개다. 사람이 외부에서 입수하는 정보의 83%는 눈을 통해 얻는다. 눈으로 들어온 정보를 최종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뇌다. 즉, ‘눈으로 본다’는 것은 ‘뇌가 본다’는 의미다. 그래서 시력 저하는 인지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하나의 세포에서 출발해서 신체의 여러 기관이 형성되는 세포 분화 단계를 살펴보면 눈과 뇌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눈은 뇌의 연장이며, 단단한 두개골에 둘러싸인 뇌 일부가 밖으로 돌출된 것이다. 눈의 노화는 곧, 뇌의 노화일 수밖에 없다.
◎ ‘노안은 병이다,’ 그래서 예방할 수도 치료할 수도 있다!
이 책의 저자 혼베 박사가 제안하는 노안 예방과 치유 포인트는 두 가지다. 뇌를 활성화하고, 눈과 뇌로 가는 혈액 흐름을 좋게 만드는 것이다. 눈과 뇌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된 기관이기 때문에, 뇌가 활발히 움직이면 눈도 좋아진다. 눈은 뇌 다음으로 혈액이 가장 많이 유입되는 기관으로, 혈액 흐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혈액이 잘 순환하지 못하면 세포에 영양과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고 배출하지 못한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이는 곧 시세포와 수정체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라는 근육의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
노안은 어쩔 수 없는 퇴행 현상이 아니다. 노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다. 눈의 노화를 극복하는 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다. 하루에 3분씩만 투자하면 될 만큼 간단하고, 시간과 장소, 도구의 구애를 받지 않는 손쉬운 방법들이다. 특히 하루 3분 눈 요가를 하다 보면 눈뿐만 아니라 뇌도 활성화되기 때문에 노년에 가장 두려운 두 가지 질환인 ‘노안’과 ‘치매’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3분 눈 요가를 해온 혼베 박사는 6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노안의 징후가 전혀 없으며, 한때 0.1까지 떨어졌던 시력을 1.0으로 회복하기도 했다.
대부분 노안이 시작되면 돋보기부터 찾는다. 돋보기는 일종의 의료 기구다. 다리가 부러졌을 때 사용하는 목발과도 같다. 그러나 목발에 너무 의지하다 보면 다리 근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돋보기에만 의지해서 본다면 눈의 근력도 약해질 수밖에 없다. 40, 50대에도 열심히 관리하면 20대 못지않은 탄력 있는 피부와 군살 없는 몸매를 가질 수 있듯이, 눈도 얼마든지 세월을 이길 수 있다. 하루 3분씩 눈 요가를 하면 백 년 동안 건강한 눈으로 살 수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