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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노화 없이 나이 드는 법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발전 중인 노화 과학 혁명의 최전선으로 안내한다!


대부분 인간이 사망하거나 고통받는 일의 진정한 근본 원인은 노화다. WHO에 따르면 매일 전 세계적으로 150,000명 정도의 사람이 죽는다고 한다. 그중 100,000명 이상이 노화로 사망한다고 한다. 인간은 나이가 들수록 몸과 마음이 쇠약해지고 치매, 암, 심장병과 같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점점 더 커진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사람이 노화가 필연적이라는 사실을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반면에 생물학자들은 이 사실에 대해 정말로 필연이 맞는지 수십 년 동안 조사해 왔다. 과연 인간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생물학적 영생을 달성하여 노화 없이 나이 들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컴퓨터 생물학자이자 전업 과학 작가인 앤드류 스틸은 우리를 노화 과학 혁명의 현장 속으로 안내한다. 거북을 비롯한 일부 어류, 양서류는 나이가 들어도 미미한 정도의 능력 손실을 보이는 상태인 미미한 노쇠(negligible senescence)를 보인다. 노화로 인한 기능 저하가 거의 미미하기에 그들은 노화로 죽거나 고통을 겪지 않고 엄청나게 긴 수명을 누리며 살아간다. 생물학자들은 이러한 생물과 현상에 대해 수십 년간 연구해왔다. 그리고 DNA를 복구하는 법, 손상된 미토콘드리아를 고치는 법, 줄기세포 치료법, 우리의 면역체계를 리부팅하는 법 등 나이가 들면서 노화하는 모든 신체 시스템에 관해 연구하여 노화라는 흐름을 뒤집기 위한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앤드류 스틸은 과학이 단순한 희망에서 약속이 되어가는 현장의 모습을 유쾌하면서 지적인 필력으로 묘사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과학의 최전선에서는 노화를 치료하기 위한 수많은 방법을 연구 중이다. 과학자들은 인간이 죽거나 고통받는 근본적인 원인인 노화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노화를 치료한다는 문제는 그저 과학계 문제로 그치지 않을 것이다. 노화를 치료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 노화 치료 연구를 위한 경제적, 정치적 도움, 연구 끝에 바뀌게 될 새로운 의학 패러다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되어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연구 내용이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면 노화라는 죽음과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을 잘라내고, 행복한 노년 생활을 맞이할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다.


인간은 어쩌면 거북처럼 건강하게 장수하는 생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100세 시대, 노화를 치료하는 역대급 과학 혁명이 다가오고 있다!


의학, 과학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발전한 현시대에는 많은 사람이 더 오래 살고, 더 많은 일을 성취할 수 있게 되었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전 세계적으로 평균 기대 수명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1800년대 초반 유럽인의 기대 수명은 40세 초반이었으나 현재는 평균 70세 후반에서 80세 초반이라고 한다. 이러한 추세는 서양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OECD 보건 통계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인 기대 수명은 83.3세로 높은 수준에 속한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놀라운 의학, 과학, 보건의 발전 덕을 보면서 더욱더 오래 살고 있다.


오래 산다는 말은 그만큼 우리 몸이 오래 노화한다는 뜻과 같다. 그래서 오래 살수록 여러 질환에 취약해지는 것은 필연으로 느껴진다. 가령 혈관이 노화되면서 고혈압에 위협을 받거나 장기의 노화로 인슐린 분비가 떨어지면서 당뇨병에 걸리는 일이 생기곤 한다. 또한 노화로 인한 뇌 손상은 치매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질병은 노화로 생기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들이다. 노화는 이처럼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지만 오래 살면서 겪을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너무 놀라운 진보를 이루어온 세계의 수많은 과학자가 이 노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과학자들은 거북이나 고래를 오랫동안 관찰하면서 이런 생물들처럼 나이를 먹어도 노화하지 않는, 생물학적 영생을 얻을 방법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과학자들의 고군분투 덕분에 연구는 점점 성과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제 노화를 치료한다는 일은 SF에서나 보는 일이 아니게 될 것이다. 우리는 노쇠하지 않고 나이를 먹는 방법을 터득하게 될 수 있는 길을 눈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 노화야말로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과학적 도전이라 판단하고 물리학에서 컴퓨터 생물학으로 전공 분야를 바꾼 과학자 겸 전업 과학 작가 및 과학 커뮤니케이터인 앤드류 스틸은 이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치열하게 발전하고 있는 노화 치유 혁명의 현장 속으로 초대한다.


너무나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이기에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노화 과학은 앞으로 인류가 노화라는 질병을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더 나아가 어쩌면 불멸자를 탄생시킬지도 모른다.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과학 혁명을 먼저 엿볼 수 있는 이 책은 독자 여러분에게 희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과학 혁명이 새로운 약속이 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재치 있고, 지적인 글로 풀어내고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