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식주의가 병을 부른다 - 20년간 투병했던 어느 의사의 생활처방전

20년간 투병했던 어느 의사의 생활처방전 : 진정한 치유의 길
병원에 가도 명확한 진단이나 근본적 해법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어릴 때부터 근육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희귀병을 비롯해 감각마비, 이상출혈, 자율신경실조증 등으로 20년간 투병했다.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다는 현대의학에 좌절하고, 한약 부작용 때문에 죽음의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죽음 직전에 만난 대체의학인 자기(磁氣)요법을 통해 치유의 길로 들어섰고, 그 후 난치병 환자들을 살리는 ‘의사’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잘못된 치료와 무모한 건강법으로 몸을 망친 환자들을 숱하게 진료하면서 불안한 현대의학과 무모한 건강법의 한계를 지적하고 그 대안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썼다.
현대의학은 결코 완벽하지도 않고 근본적인 치료법을 제시해주지 못한다. 오히려 의사의 과잉치료나 치료로 인한 합병증, 약의 오남용이나 부작용으로 인해 병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약물 부작용은 전세계적으로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1998년 미국의학협회지에 실린 논문 ‘입원 환자에게 나타나는 약물 부작용 발생률’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한해 220만 명 이상이 심각한 약물 부작용으로 입원하고 10만 여명이 제대로 처방된 약의 부작용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해야 할 일은 현대의학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이다. 현대의학의 획일적인 치료와 증상만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에서 벗어나야 진정한 치유의 길이 열린다.

병원에서조차 포기한 병? 편견을 깨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호전되지 않거나 상태가 더욱 악화되면 대체요법, 민간요법, 기타 다양한 건강식품에 관심을 갖게 된다. TV나 신문을 통해 소개되는 ‘기적의 식품’들에도 솔깃해진다. 하지만 TV에 나온 사람이 개똥쑥으로 대장암을 나았다고 해서 당신도 나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잘못된 건강법이 몸을 더욱 병들게 할 수도 있다. 사람은 저마다 타고난 체질과 생활습관, 환경, 마음상태, 발병 원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치료법도 다를 수밖에 없다.

# 편견 1. 채식주의는 과연 모든 사람한테 이로울까?
사람들은 체질에 상관없이 채식은 누구에게나 이롭다고 생각한다. 갑상선기능항진, 고혈압, 현기증, 소화불량, 설사, 신경과민, 수면장애 등에 시달리면서도 채식주의를 고집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채식 위주의 식생활은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동물성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흡수?이용되는 비율이 높고, 인체의 근육, 뼈, 면역세포, 각종 호르몬 등을 만드는 원료로 쓰인다는 점을 잊지 말자.

# 편견 2. 약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진정 해방시켜줄까?
늘 변비와 감기에 시달리면서 고혈압, 두통, 요통, 현기증 약을 매일 한 주먹씩 먹고 있지 않은가? 약은 증상만 잠시 완화시키다 보니 약효가 떨어지면 먹는 양을 늘리거나 더 강한 증상완화제를 써야 한다. 무엇보다 약물은 장기간 복용하면 체내에 쌓이게 되고 약물 대사를 주관하는 간을 혹사시키게 된다.

# 편견 3. 물을 많이 자주 마시면 몸에 좋기만 할까?
‘물을 많이, 자주 마시면 기침에 좋다’는 말만 믿고 수시로 물을 마시다가 만성 기침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냉성 체질인 사람은 무턱대고 물을 많이 마시면 안 된다. 물론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은 물을 자주 마시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 편견 4. 건강식품과 비타민제는 오래 먹을수록 건강해질까?
비타민제가 건강에 좋다는 말만 믿고 오래 복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큰 도움을 못 받거나 오히려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비타민은 인체에서 제대로 흡수되거나 이용되지 못한다. 비타민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미네랄과 플라보노이드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 ‘인공 비타민’은 생명력을 잃은 가공식품일 뿐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의 한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합성 비타민제를 매일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오히려 수명이 단축되었다.

# 편견 5. 우울증이나 공황장애 같은 마음의 병은 해법이 없을까?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증, 불면증은 마음의 병이므로 쉽게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 몸을 움직이면 호르몬 같은 체내 화학물질의 분비가 달라지면서 마음에 영향을 주고, 마음을 바꾸어도 체내 화학물질의 분비가 변하면서 몸에 영향을 준다. 머리에 열이 쌓여 정신활동이 비정상적으로 되었다면, 치료와 생활을 통해 머리의 열을 내리고 균형을 잡으면 다시 건강해진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