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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과 경혈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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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한의학
- 저자
김희중 (지은이)
- 출판사
- 솔과학
- 페이지
- 328쪽 | 152*223mm (A5신) | 459g
- ISBN
- 9791187124962
- 출판일
- 2022-01-19
- 링크

누구나 공유하고 있는 경락과 경혈의 세계를 이제부터라도 새롭게 재인식해 보자!
이들을 지혜롭고 폭넓게 활용하여 질병으로부터 해방될 가능성과 희망의 등불로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경락과 경혈의 귀환’을 집필하였다!
현대 의학으로 불치병이라 일컬어져 온 병명조차도 없는 질환들이 소위 비(非)과학적이라고 말하는 방법으로 나았다면, 의문의 눈초리보다는 의학의 존재를 위해서라도 현존하는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하고 분석하려는 노력은 일부 사람들만이 아닌 우리가 모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미래과학의 새로운 지평은 정신-육체-물질과의 연계성을 해명해 줄 수 있는 미지의 신호체계를 발전시켜야 함은 물론이고, 이 체계가 명확히 정립됨으로써, 우리는 어떤 질병에 걸렸을 시에는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행동과 대처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질병으로 인해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실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가 있는 계기로 질병이란 의학 자체가 낫게 하는 것이 아니고 질병에 걸린 자기 자신의 힘으로 나을 수 있고 낫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면 앞으로 삶의 방식에 미치는 철학적인 의미도 크다.
우리는 질병에 관한 치료 방법의 선택을 오판하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질병 실태를 잘 파악하고 부작용이 없어야 한다. 신체가 가지고 있는 항상성(恒常性) 유지로 자발적인 치유가 일어날 가능성을 최대한 발휘하는 치료법으로 현대 의학이 적절한 것인가 아니면 대체의학과의 협치가 유익한 것인가를 사리 판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서문 및 서평
침구가 성행하였던 옛 시기에는 요즘과 같은 과학적인 기술이 없던 시대이다.
그 당시의 조건과 환경하에 이론이 구축되어 실용 범위가 폭넓게 활용된 실증은 시술자와 환자의 주관이 서로 교감을 통해 효능성과 반복 작업에 의한 산물이다. 오늘날에 와서도 모든 과학을 총동원하여도 경락의 실체는 보여주지 못하나 이론상으로는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이런 모든 것들이 뇌의 의식으로부터 형성되었다고 한다면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경혈도 잠재경혈과 현재 경혈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이 점만을 보아도 침구술의 계승은 앞으로의 무한한 치료 가능성을 지니고 있고보다 발전할 것이다. 이로써 진짜 경혈의 가치를 누구나 자신의 몸으로 직접 체득할 수가 있고 활용범위도 확대된다. 현대의학의 기준으로 공간상의 경혈효과를 규정한다고 하더라도 그 가치는 극히 일부일 것이다. 경혈이 아닌 곳에 자침하더라도 반응은 나오지만, 경혈의 가치는 살아 있는 인체에서는 현저하게 반응한다. 이 반응을 이용하여 다방면의 치료에 활용되는 학문이 침구술이며 단순히 질병과 상처를 낫게 하는 외상적인 정확한 지점의 키포인트라고 생각하면 오해이다.
반복과정 중에 오늘날 인간 모습을 한, 최초 생명체도 이 시기에 생성하였고, 대략 500~600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단세포로부터 고귀한 인간이라는 생명체가 탄생하기 위한 과정에는 45억 년 지구 역사의 2/3에 해당하는 30억 년이라는 천문학적인 시공이 요구되었다.
이 시기 동안 반복적인 진화과정을 통해 이제까지 지구상에 생존하기 가장 적합하도록 오랜 과정으로 축적 형성된 완벽에 가까운 생명체임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소중하게 여겨야 할 우리 자신들의 생명 활동 현상에 관해 단순히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고 구조적으로 형태가 없다 하여 실체의 존재를 무시하거나 인지하고서도 애써 밝혀내지 못했던 수많은 정보들이 신체 내부에 축적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60조의 미소한 세포 하나하나가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한 기능과 독자적인 지능을 갖추고 있고 기능면만을 보아도 서울특별시 크기와 견줄 만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중추적인 뇌와 신경계의 작용만이 아닌 여러 복합계와 그 자체의 주변 환경 조건과의 밀접한 연계성 및 다양성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