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의 서재
Home > 정보교류센터 > 의료인의 서재-
-
회복의 기쁨
-
- 카테고리
- 건강정보
- 저자
개빈 프랜시스 (지은이), 임영신 (옮긴이)
- 출판사
- 인간희극
- 페이지
- 232쪽 | 128*188mm (B6) | 270g
- ISBN
- 9788993784756
- 출판일
- 2022-07-18
- 링크

영국 최고의 이야기꾼 의사 개빈 프랜시스가 풀어 놓는 회복에 관한 모든 것!
회복을 기다리는 너와 나에게, 달콤한 요양 같은 책!
혼자만의 침대 위에서 읽기 좋은 책
우리는 하루하루 저마다의 욕망을 좇으며 기뻐하고, 슬퍼하고, 애쓰고, 계획하고, 다짐하면서 살아간다. 그런데 몸이 아픈 순간 벼락같이 깨닫는다. ‘아! 다른 건 다 무의미하구나…. 다시 건강해질 수만 있다면!’ 회복이란 새로운 것, 가지고 싶었던 것이 아니라 익숙한 것, 가지고 있었던 것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어떤 욕망보다도 더 간절하다.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쓴 영국 최고의 이야기꾼 의사, 개빈 프랜시스는 스스로 많이 아파 본 사람이다. 어렸을 적에 앓았던 뇌수막염부터 자전거 사고로 인한 다리 골절, 한창 바쁘던 수련의 시절 수술대에 오르게 했던 부비강 질환까지 자기 자신의 투병 경험에 더해 수많은 환자를 진료하면서 느꼈던 상념들은 그에게 회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선사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총 13장으로 이뤄진 이 책의 곳곳에는 우리가 아픔을 겪을 때 강렬하게 솟아오르는, 그러나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랐던 외로움, 절망, 후회, 깨달음, 희망 등의 감정이 정교한 언어로 고스란히 표현되어 있다. 이미 다가온 시련 앞에 어쩔 줄 모르고 있는 나 자신에게,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견뎌야 할 소중한 누군가에게 ‘힘내!’라는 말 대신 이 작은 한 권의 책이 가장 큰 위로가 될 것이다.
회복의 역사, 회복의 사회학, 회복의 심리학, 그리고 다시 삶으로!
고대 그리스의 의사 갈렌은 끔찍한 상처를 입은 검투사들을 어떻게 치료했을까? 중세 시대의 수녀이자 치료사 힐데가르트가 믿었던 녹색 생명력이란 무엇인가? 야전병원에 도착한 나이팅게일은 왜 제일 먼저 청소 솔을 찾았을까? 이처럼 흥미롭고 다양한 역사적 사실들을 통해 회복의 의미와 본질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또한 ‘아픔은 개인이 값을 치러야 하는 호사도, 처벌받아야 하는 범죄도 아니며 지역사회가 함께 그 비용을 나눠야 하는 불행’이라는 개념을 옹호하면서 회복의 사회적 의미를 짚어보고, 환자뿐만 아니라 간병인이 느끼는 감정과 심리적인 격변에 대해서도 놓치지 않고 회복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이렇게 밀도 높은 이 작은 책을 손에 들고 있다 보면 우리의 삶 자체가 회복으로 가는 여정일 수 있으며, 그 속에서 어떻게 하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을지 스스로 깨닫게 된다. 신체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이 책을 읽는 모든 분의 회복을 기원한다. 마음속 깊이!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