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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헬스케어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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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건강정보
- 저자
김희태, 허성민 (지은이), 김도훈 (감수)
- 출판사
- 모아북스
- 페이지
- 260쪽 | 150*210mm | 338g
- ISBN
- 9791158491819
- 출판일
- 2022-07-07
- 링크

이미 시작된 헬스케어 비즈니스,
세계 최초로 조명 받고 있다.
바이오 메타버스를 활용한 개인 맞춤의료 서비스가
가장 주목받는 최첨단 디지털 사업으로 펼쳐진다.
최근 ‘건강하면서 오래’ 살아가는 것이 중요한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건강수명 연장’에 대한 욕구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고령화와 만성 질환 환자, 1인 가구가 급증함에 따라 의료 서비스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의 치료 및 진단 중심에서 정밀 의료, 예측 의료, 예방 의료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헬스케어 산업은 ICT와 융합되면서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산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ICT 기업, 헬스케어 기업, 병원 등은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내면서 헬스케어 산업의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주요 선진국은 헬스케어 산업을 향후 국가 경제의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막대한 인력과 자본을 투자하고 있다. 이 책은 헬스케어 4.0으로 불리는 새로운 의료 혁신의 세계를 자세하게 보여주며, 그 중심에 DNA 유전체 연구와 헬스 스캔이라는 새로운 유전자 분석 서비스가 미래의 의료 혁신을 이끌어갈 것임을 진단하고 있다. 또한 미래의 의료산업에 관심이 많은 이들과 유망 사업에 합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가는 일,
상상이 아닌 현실이다
요즘 ‘100세 시대’라는 말이 유행이다. 현대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질병 예방과 치료법이 혁신적으로 발달하고, 영양 섭취, 운동 등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정보를 흔히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100세란 기대수명을 말하는데 단지 숫자로만 보면 100세까지 사는 것이 행복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80세든 90세든 건강한 상태로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장수를 위해서는 현대 과학의 기술, 특히 의료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에 디지털과 초연결 기술이 더해지면서 바야흐로 인류의 의료는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이런 혁신적인 의료시대의 도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 속의 공상이나 예언으로 치부되었지만 지금은 실현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각자의 DNA에 따라 더욱더 효과적이고 안전한 예방 의료와 치료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헬스케어를 실현하게 되었다. 가령, 각기 다른 유전자에 따른 질병 위험을 사전에 분석해 약물 또는 운동・식이 요법, 조기 진단을 통해 심장병이나 당뇨병, 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가 하면, 약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 유전체 정보를 알아내어 심각한 약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헬스케어 4.0 혁명이다. 바로 바이오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사전에 또 다른 세계에서 실현되는 것이다. 놀라운 혁신과 미래의 예측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의료로
헬스케어 4.0 시대가 시작
헬스케어의 역사는 시기에 따라, 또 발전 단계별 특징에 따라 4단계로 구분해서 볼 수 있다.
헬스케어 1.0 시대는 18세기부터 20세기 초반으로, 주로 전염병 예방을 목적으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전염병의 발생 원인을 밝히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개발 및 치료법 개발에 집중한 것이다.
20세기 들어서면서 헬스케어 2.0 시대가 시작되었다. 과학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경제적으로 풍요해짐에 따라 의료산업도 발전하면서 각국은 첨단 의료 서비스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질병의 치료를 주된 목적으로 삼게 되었다.
21세기 이후 시작된 헬스케어 3.0 시대에는 기존 헬스케어 2.0 시대의 ‘질병 치료’ 중심에서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이는 대응적・사후적 헬스케어에서 예측, 예방의 헬스케어로의 변화를 의미하며,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 의료 및 참여 의료의 성격이 두드러진다.
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코로나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비대면 사회로의 변화가 빨라짐에 따라 의료 산업에서도 기존의 진단, 치료, 병원 중심에서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형태의 소비자 중심 헬스케어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는 능동적인 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료 산업이 발전할 것임을 시사한다.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헬스케어 패러다임의 변화에서는 ‘데이터’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데이터의 수집과 저장, 분석을 위해서는 의료 서비스와 디지털 기술의 접목이 필수적이다. 의료 서비스와 ICT가 융합된 신산업을 디지털 헬스, 디지털 헬스케어라고 하며, 이는 병원 공간에서 이루어지던 전통적 치료를 시공간을 초월하여 누릴 수 있는 지능형 의료 솔루션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헬스케어 4.0 시대,
바이오 메타버스가 도대체 뭔데?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헬스케어 4.0에 관한 트렌드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의료 기술의 디지털화와 연결이다. 이 트렌드의 키워드는 비대면 서비스, 개별 맞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정보 관리다.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헬스케어 4.0에 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팬데믹 이전까지 환경과 에너지가 공중보건보다 더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었지만,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보건 의료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되었다. 일상과 경제 모두에서 패러다임이 바뀌자 감염병 하나로도 세상이 바뀔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진 것이다.
또 사람들이 개인 건강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인식 수준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는 개인 건강관리 서비스와 헬스케어 관련 사업의 비중은 급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ICT 기술,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은 의료 기술과 결합하여 헬스케어 4.0 기술을 실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은 의료와 헬스케어 분야의 언택트 기술에 대한 수요를 증폭시켰다.
DNA 분석 서비스가
미래 의료체계의 핵심
헬스케어 4.0 시대의 두 번째 주요 트렌드는 생명공학의 발달과 DNA 헬스케어다.
현재 전 세계 의료 혁신의 중심에는 DNA 연구가 있다. 질병의 예방과 난치병 치료의 신기원을 연 DNA 연구, DNA 지도를 개인이 보유하면 일어나는 일 등을 살펴보면 미래의 의료체계를 예측할 수 있다. 유전자 연구의 최전선에는 헬스 스캔이 있다. 인간 게놈분석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DNA 작동원리와 응용을 연구하고, 그 결과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이 계획은 질병 치료와 예방뿐만 아니라 질병 예측, 사전 검진, 유전자 차원의 치료 등을 가능케 한다.
유전자 분석은 현재 현대의학이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인 예방 의학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유전자 검사는 질병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된다. 내 몸이 취약한 질병을 미리 앎으로써 다양한 기능 식품이나 식습관, 생활 습관 관리로 세포 기능과 영양 대사를 높일 수 있다. 앞으로 DNA 분석 서비스는 단 1회 실시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의 나침반이 되어 개개인의 건강을 지켜나갈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식습관과 환경 등을 어떻게 개선해나가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지를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