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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친구 공황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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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건강정보
- 저자
최구원 (지은이)
- 출판사
- 에이원북스
- 페이지
- 220쪽 | 150*220mm | 286g
- ISBN
- 9791191517286
- 출판일
- 2022-10-30
- 링크

‘공황 장애’를 친구 삼아 인생 여행을 함께 떠나는 실천 방법의 핵심은 무엇인가?
저자 최구원 박사는 어릴 적 마음의 상처로 생긴 분노, 불안, 공포, 예민함 등과 절친한 친구가 된 적이 있었다. 이들과 시간이 흘러갈수록 더욱 깊은 관계가 형성되었고, 마침내 ‘공황 장애’라는 또 다른 친구를 만들게 되었다. 많은 것을 잃게 했던 이 친구 공황 장애는 너무나 지긋지긋해서 영원한 이별을 원했지만, 한순간이라도 조화로움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것 같으면, 어느 때든 어김없이 찾아왔다.
정신 차리라며 온몸을 회초리로 때리는 것 같은 아픔을 주기도 하였고, 그러고도 정신을 못 차리면 머리, 심장과 숨통을 ‘끊어버리기’라도 하듯이 목을 누르면서 사납게 달려드는 것을 경험했어야 했다. 이처럼 반복되는 ‘공황 장애’ 증상들을 겪으면서 저자는 도대체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라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묻게 되었다. 시간이 많이 지난 뒤에서야 모든 원인이 타인이 아닌 나의 내면에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로 인해 정신적으로 성숙해졌음을 고백하고 있다. 그러면서 ‘공황 장애’를 만나기 전까지는 산다는 것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가야 하는 것으로, 뒤를 돌아보거나 잠시라도 멈추면 모든 것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줄 알았던 자신을 반성한다.
저자는 어릴 적 자신에게 격렬한 감정적 충격을 선사했던 철길과 영화필름을 오버랩 시키면서 철길 위에서 느꼈던 두려움과 공포로부터 시작되는 자신의 인생을 한 편의 영화로 각색한다. 철길의 레일의 간격이 조금만 멀어져도 조금만 가까워져도 안 되는 것처럼,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삶의 이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지나침과 부족함으로 인하여 생긴 감정의 부조화로 몸과 마음이 공황 상태에 빠지는 것임을 깨닫고 지금은 오히려 자신에게 찾아온 ‘공황 장애’를 고마운 친구라고 생각한다. 이 친구는 두려워하거나 무너뜨려서 제압해야 하는 상대가 아니고, 일정한 거리 두기를 해가며 아름다운 인생 여행을 함께 떠나는 진정한 동반자로 삼을 수 있다는 생각마저 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금까지 상영된 ‘내 인생의 친구 공황 장애’ 영화를 중간 평을 해본다면, 이 영화의 반전은 ‘공황’의 발작이었고, 아직은 미완성이지만 덕분에 의미 있는 결말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만약에 이러한 부분들이 없었다면 저자는 어린 시절의 삶에 대한 의미와 가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스스로가 주인공이 아닌 상태의 모습의 삶을 그대로 되풀이하기만 했을 것이다. 그러나 2004년에 찾아온 ‘공황’으로 감사하게도 크지 않는 그의 소박한 삶의 터전 극장에서 직접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등장할 수 있게 되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공황발작’이 자주 일어나 심하면 약을 먹었고, 견딜만하면 몸으로 참고 버티는 혹독한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가 2009년쯤 되어서야 ‘공황 장애’ 영화의 쉽지 않은 배역의 주인공에 대한 역할을 좀 더 잘하기 위해서 8가지의 극복 방법을 찾아서 실천한다.
절대로 죽지 않는 증상 ‘공황 장애’
저자가 경험하고 극복하면서 배운 공황 장애에 대한 모든 것!
공황 장애와 함께 살면서 얻은 가족에 대한 사랑과 삶의 지혜를 담아낸 인생 교과서
저자 최구원 박사는 17년 전 즈음 갑자기 찾아온 공황 장애 증상을 경험하면서, 그 원인을 분석하고 극복을 하기 위한 처절한 노력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동양철학 및 명리학, 사회복지학, 선명상치유학, 한국문화학 등을 수학하였다. 특히 저자가 그동안 삶 속에서 몸과 마음의 부조화로 인해 공황 장애를 겪어야만 했던 이유에 대한 답을 <동의수세보원>의 내용에서 찾고 결국 사상철학과 체질의학 방면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일반 사람들 맥박수가 보통 80회라면 저자는 150회를 뛸 정도로 거친 심장의 소리가 느껴질 때가 자주 있었고, 그럴 때는 숨 쉬는 것이 힘들어서 숨이 멈추기를 기도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공황 장애는 절대 죽을 병이 아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하신 이 한마디가 저자에게 큰 힘이 되었다. 공황 장애는 극복할 수도 있고, 내 인생의 친구처럼 함께 살 수 있기도 한 것이었다. 저자는 본인의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공황 장애로 고통을 받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썼다. 공황 장애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환자, 그리고 가족, 친구분들께 공황 장애 극복을 넘어서 삶의 활력을 다시 찾게 하는 귀중한 책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공황 장애가 가져다준 선물과 가족에 대한 따스한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은 모두 다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영화 ‘내 인생의 친구 공황 장애’의 시작으로 어릴 적 철길 위에서 느꼈던 두려움과 공포는 ‘정신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격렬한 감정적 충격’이라는 사전적 의미의 트라우마를 형성하기에 충분했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렇게 무의식에 남아 존재했던 트라우마는 결국에는 많은 것을 잃게 했던 ‘공황 장애’를 선물로 받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서로를 거울삼아 마주 보고 서 있는 철길처럼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고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제2장은 삶의 이상과 현실 사이를 오가며 지나침과 부족함으로 인하여 감정의 부조화, 내 안의 분노, 불안, 두려움 등 “공황이 생기는 원인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이제마의 <동의수세보원>을 바탕으로 체질로 본 ‘공황 장애’의 7가지 원인과 극복 방법을 정리해 놓고 있다. 즉, 사람들의 좋아함·미워함 그리고 기쁨·분노·슬픔·즐거움 등의 감정들이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마음의 병과 질병이 생긴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제4장은 불현듯 찾아오는 공황발작을 때론 약을 먹어보기도 하고, 때로는 정면 돌파하여 ‘공황 장애’를 극복하려는 생활 속에서 생겼던 가장 큰 변화를 다루고 있다. 특히 저자만의 ‘공황 장애’ 극복 방법 8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 제5장에서는 ‘공황 장애’로 인해 오히려 새롭고 아름다운 것들을 더 많이 얻게 되었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공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적어놓았던 일기장 속 비밀 이야기들을 소개하여, 여러 가지 이유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 내면에 있는 맑고 아름다운 영혼의 숨소리를 느껴볼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내었다.
‘공황 장애’ 나만의 극복 방법 8가지
1. 절대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져라!
2. 혼자 감당해야 된다고 생각하지 말라!
3.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라!
4. 분노와 원망을 사랑으로 돌려라!
5. 잊고 있던 자신의 장점을 찾아라!
6. 감동적인 체험을 만들어라!
7. 숨겨진 내면을 바라보는 용기를 가져라!
8. 명상을 통한 변화를 느껴보라!
‘공황 장애’는 나를 깨우쳐 주는 스승이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