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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고관절학회는 고관절에 관한 기초와 임상 분야의 연구와 발전을 위하여 1981년 대한정형외과학회의 첫 분과 학회로서 출범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더불어 그간 고관절학 교과서를 발간하고자 부단 없는 노력을 기울여 이제 그 첫판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 학회를 훌륭하게 이끌어오신 역대 회장님들을 비롯한 임원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고관절학 교과서 발간의 기쁨을 모든 회원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교과서 발간 취지는 기초부터 임상적 적용에 이르는 고관절에 관한 학문적 내용을 모두 망라하여 고관절에 관심이 있고 연구와 진료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께 고관절학을 이해하고 실제적으로 치료법을 적용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전공의들도 고관절학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전체적인 개요를 비롯하여 기본적인 내용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고관절 분야가 미래 지향적인 첨단 의학분야라는 관점에서 최신 지견을 가능한 포함되도록 하였으며, 아직 이견이 있는 내용들은 균형있게 편찬하려 하였습니다.

본 교과서의 집필은 80분의 대한고관절학회 모든 임원들이 참여하여 전문 분야별로 집필하여 주셨고 교과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여 집필된 원고의 내용과 형식을 일관성 있고 중복 되지 않도록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용어는 정형외과 의학용어집과 편찬위원회에서 통일한 용어를 기준으로 가능한 한글을 사용하여 작성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집필진의 증례를 가능한 많이 포함시켰고, 그림은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집필자의 견해와 내용에 적합하게 새롭게 도안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교과서의 구성은 크게 7개 분야 (총론, 질환, 수술적 방법, 인공관절 치환술: 기초과학, 인공관절 치환술: 임상적용, 골절 및 탈구, 골다공증)와 각 분야별 세부 챕터로 구성하였습니다. 새롭게 개발되는 진단과 치료방법을 포함한 최신 지견을 가능한 모두 포함시키려 하였으나 아직 확증이 되지 않은 시험적 내용은 제외시켰다는 점도 밝혀두고자 합니다. 또한 이번에 발간되는 교과서가 부족한 면이 있을 수 있겠으나 고관절학의 기초부터 임상까지 그 기준을 우리나라에서 교과서의 형식을 갖춰 처음으로 제시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판을 거듭하며 더 훌륭한 교과서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