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가 20년 젊어지는 두뇌 자극법

경도 인지 장애와 치매가 걱정된다면, 일상에서 생활 습관과 식습관, 운동법 등을 조금만 바꿔보자.

작은 변화만으로도 두뇌가 자극되고 나이가 들어도 뇌는 젊어질 수 있다.


저자는 지금까지 인간의 뇌는 나이와 함께 노화된다고 알려져 왔지만, 오랜 연구 결과 오해였음이 밝혀졌다. 나이가 들면서 머리가 나빠졌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익숙해진 일상으로 인해 뇌의 활동이 둔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생활 습관과 사고방식에 따라 인생이 천차만별이듯 뇌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현대 뇌과학 연구를 통해 속속 입증되고 있다. 뇌는 행동의 지배를 받기에 익숙해진 일상의 고정된 행동의 틀을 조금만 바꿔도 그때부터 두뇌는 빠르게 자극되기 시작한다.


하지만 두뇌 자극이 필요하다고 해서 굳이 많은 시간을 내거나 혹은 어려운 습관을 다시 들이는 것은 힘든 일이다. 가장 좋은 것은 우리의 일상과 연계된 두뇌 자극이다. 사소한 행동을 조금만 바꾸는 것, 예를 들면 쓰지 않던 손동작 하기, 귀 막고 계단 오르내리기, 코 막고 커피 마시기 등의 생활 습관과 식습관, 운동법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둔해졌던 두뇌가 자극된다.


이러한 이론에 기초하여 좋은 머리와 능력 발휘를 위한 조언과 함께 30가지 두뇌 자극 훈련법을 소개한다. 뇌를 자극하는 방법들은 대부분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히 실천할 만한 것들이다. 물론 좀 어색하고 이상한 부분이 있었을지도 모르고 귀찮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노력을 시도하느냐 하지 않느냐가 뇌 연령을 결정짓는 조건이 된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아주 사소한 행동이 뇌를 다시 젊어지게 한다는 사실을, 나이가 들어도 머리가 좋아진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의학 기술은 발달하지만 치매 인구 더 늘어… 젊은 뇌를 위한 노력이 필요


나이가 들면서 건망증이 심해졌다, 혹은 예전처럼 머리가 팍팍 돌아가지 않는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단순히 단기기억력이 상실되어서 나타나는 증상이라면 일상생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심해지고 뇌가 더 심각한 상태로 접어들었을 때는 경도 인지 장애, 치매라는 질병에 걸리게 된다. 이들 질병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뇌세포의 손상과 영향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이러니한 사실은 의학 기술이 점점 발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매 인구는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2019년 기준 78만 8,000명인 65세 이상 치매 인구는 2050년 302만 3,00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단지 나이 든 사람에게만 치매가 생기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른바 초로성 치매라고 불리는 치매의 일종은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경우 오히려 급속하게 증상이 악화된다. 중장년들에게도 치매 비상이 걸린 것이다.


현대 뇌과학의 연구 결과, 나이가 들어도 뇌는 젊어질 수 있다는 것이 증명!


일상의 단기기억 상실은 물론 궁극적으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젊은 뇌를 만들어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하나의 오해를 하고 있다. 바로 나이가 들면 뇌도 자연스럽게 늙어가 더 이상 뇌세포가 재생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최신 뇌과학 연구 결과들은 이러한 오해가 완전한 편견이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제까지는 성인이 되면 하루에 2만~10만 개의 뇌세포가 줄어든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영국 런던대학 엘리노어 맥과이어 박사가 런던의 택시 운전자 16명과 일반인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정한 과정을 통해서 두뇌를 훈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 신경세포의 수가 무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상의 생활 습관, 식습관, 운동법을 조금만 바꿔도 충분히 두뇌 자극 가능해


미국의 과학 전문지에 따르면 무려 70세까지도 새로운 뇌 신경세포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 모든 연구 결과는 결코 인간의 뇌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노화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뇌는 얼마든지 노력 여하에 따라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나아가 젊은 뇌로 돌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새로운 과학적 발견 아래 저자는 머리를 많이 쓸수록 더 활발히 움직이고 노력에 따라 뇌세포의 성능이 좋아지기도 하며 새롭게 뇌세포가 생겨나 두뇌가 향상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특히 오감 자극, 습관 변화, 식습관, 운동법 등 두뇌 자극을 훈련할 수 있는 30가지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간단한 방법으로 뇌가 훈련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지만, 실제 뇌는 오히려 이런 일상적인 방법을 사용했을 때 제대로 자극을 받을 수 있다.


귀 막고 계단 오르내리기, 코 막고 커피 마시기, 쓰지 않던 손동작 하기, 성취하고 싶은 것에 대한 명확한 목표 의식 갖기 등 사소한 습관만 바꿔도 두뇌는 자신에게 펼쳐진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하게 되고 바로 이러한 과정 자체가 두뇌 자극 훈련이 되는 원리다. 나이가 들어도 더욱 쌩쌩하게 돌아가는 머리를 갖고 싶은 사람, 그리고 창의적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그리고 경도 인지 장애, 치매가 걱정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