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릿속에 쏙쏙! 감염병 노트

감염병, 제대로 알고 똑똑하게 대응하자!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나를 지켜줄 감염병 안내서


감기처럼 가볍고 흔한 질환부터, 에볼라바이러스나 페스트 등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질환까지. 이 책은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감염병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감염병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지식에서 시작해 각 감염병이 어떤 식으로 퍼져나가고, 현재 유행 현황은 어떠하며, 이를 예방하려면 어떤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 등을 자세히 담았다.


감염병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기생충 등에 감염되어 걸리는 병으로, 그 병원체는 실로 다양하다. 감염병은 보이지 않는 곳에 늘 존재하지만, 각 감염병이 어떤 병원체를 지니고 있고, 어떤 경로를 거쳐 감염되며,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등 우리가 감염병에 대해 아는 것은 너무나도 적다. 감염병마다 알려지지 않은 뜻밖의 중요한 사실이나 치명적인 오해도 많음은 물론이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팬데믹을 통과하며 감염병이 소중한 일상을 얼마나 크게 뒤흔들 수 있는지 실감했다. 인간을 무력하게 만드는 감염병 앞에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모든 일에서 그렇듯, 감염병을 생각할 때 역시 언제나 기본으로 돌아가 밑바탕을 단단하게 다져두어야 실제로 병에 걸렸을 때 대비할 수 있다. 늘 우리 곁에 도사리는 감염병, 이 책을 통해 제대로 알고 똑똑하게 대응하자!


인류의 역사는 곧 감염병과의 치열한 싸움이었다!


2023년 5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고, 확진자 격리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했다. 코로나19가 사실상 엔데믹 체제로 넘어간 것이다. 엔데믹이란 감염병이 특정 지역에서만 유행하는 현상, 즉 말라리아나 독감처럼 풍토병으로 굳어진 것을 뜻한다.


2020년 1월 한국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년 4개월 만에 되찾은 일상. 하지만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안겨준 변화는 적지 않다. 자영업자 등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고, 반면 비대면·디지털 플랫폼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대대적인 백신 접종이 시행되었고, 신체 활동이 줄어들다 보니 각종 만성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졌다. 이처럼 감염병이 인류에게 끼치는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2023년 5월의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약 6억 8,40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고, 약 686만 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인구 또한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진자는 세계 인구의 20%를 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책은 2019년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한창 혼란에 빠져 있던 시기에 집필되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감염병이 주목받는 시점에서 오로지 감염병만을 집중적으로 다룬 책이다. 제1장에서 감염병과 병원체에 대한 기본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 후, 일상생활 속에 가득한 감염병, 식중독을 일으키는 감염병, 어린아이가 잘 걸리는 감염병, 성관계로 잘 걸리는 감염병, 세계를 위협해 온 감염병 등을 차례차례 소개하고 있다. 각 감염병의 기본적인 개요는 물론, 감염 방식과 현재 유행 현황, 예방 방법 등을 일러스트 및 도해와 함께 풍성하게 담았다.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점, 백신의 원리, 인류가 처음으로 정복한 바이러스,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사망하게 한 감염병 등…. 감염병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들이 있다면 여기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코로나19 이전에도 인류는 스페인 독감, 페스트, 사스 등 감염병과의 보이지 않는 투쟁을 계속해 왔다. 인류의 역사가 곧 감염병과의 치열한 싸움이었던 셈이다. 여느 감염병이 그렇듯, 코로나19 역시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으며 여전히 우리 곁에 도사리고 있다. 단지 인류가 이 미지의 감염병을 다루는 법을 점차 터득하게 되면서 코로나19는 이제 하나의 일상이 되었을 뿐이다. 익숙해질지언정 사라지지 않는 이 세상의 수많은 감염병, 어떻게 하면 똑똑하게 대응하고 지혜롭게 공존할 수 있을까? 바로 지금,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일은 제대로 아는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