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의 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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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르는 나의 AD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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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건강정보
- 저자
황희성 (지은이)
- 출판사
- 어깨위망원경
- 페이지
- 296쪽 | 140*209mm | 385g
- ISBN
- 9791198318718
- 출판일
- 2023-06-01
- 링크

이 책은 의사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재구성된 성인 ADHD 대중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에 따르면 성인 ADHD는 위기이자 기회다. 내 발목을 잡는 부비트랩이면서 동시에 무한한 열정과 창의적 에너지의 보고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 스스로 삶의 질을 개선하고, 평생 단점으로 여겼던 부분들을 장점으로 바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끔 한다.
흔히 ADHD라고 하면 아동기에 나타나는 것, 집중을 못 하고 주의력이 부족한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도 많은 성인들이 ADHD 증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이를 성격적 특성 혹은 자신의 개성으로 여기고 살아가고 있다. 한 가지 일에 오로지 집중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자신의 욕구를 충당하고 싶은 충동이 이는 건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사항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도 ADHD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래도 나는 집중을 잘하는 편인데?’, ‘에이, 다 큰 어른이 ADHD는 무슨’, ‘남들도 다 그렇게 사는 거지, 뭐’ 하는 식으로 일관하기 마련이다. 그러다 ‘왜 나는 남들보다 못할까?’, ‘왜 나는 남들과 다르지?’ 하는 자책과 알 수 없는 불안감 등이 불쑥 찾아오게 되면 그 이유를 찾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성인 ADHD를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
이 책의 저자는 의사 본인의 경험과 그간 만나온 환자들의 사례를 기반으로 많은 사람이 ADHD를 쉽게 이해하고 이를 통해 본인 스스로를 이해하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이해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책을 집필하였다. 현재 대한민국에 출간된 ADHD에 관한 책들은 미국과 일본 등 여러 선진국에 비해 대중적으로 미비한 게 사실이다. 여러 환자가 자신을 이해하고, 위로를 얻기 위해 자신과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찾고자 하여도 아동을 대상으로 한 ADHD 서적 혹은 두꺼운 전문 의학서만을 맞닥뜨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에서 이 책은 ADHD의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의 사례와 더불어 그간 ADHD의 잘못된 오해와 진실을 누구나 읽기 쉽게 대중적으로 잘 담아낸 시작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번 자신의 저서를 통해 환자들에게 위로와 이해, 더 나아가 삶의 기회를 다시 한번 맞이할 수 있길 희망하며, 이 책이 그 역할을 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