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아픈 건 발 때문이다 - 당뇨, 고혈압부터 혈액순환까지

발이 무너지면 인생이 무너진다!

100세까지 아프지 않고 살기 위한 기적의 발 관리법


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결로 맨발 걷기가 유행하고 있다. 과연 단순히 맨발로 걷기만 하면 저절로 건강해질까? 결론부터 말하면 발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걷는다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 아니, 오히려 발과 몸 전체를 망가뜨리는 일이다. 만약 발의 중심인 아치가 무너지면, 앞으로 내딛는 추진력이 약해져 걸음걸이가 나빠지고 발 변형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발의 냉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의 경우, 바르지 못한 걸음걸이가 발가락 괴사로까지 이어진다. 따라서 맨발 걷기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려면 ‘건강한 발’로 걷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걷기’에만 초점을 두고 ‘발 관리’에는 너무나도 소홀하다.


3만여 발을 살린 일본 최고의 발 전문의가 ‘인체의 축소판’이자 기의 통로,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책이다. 우리 몸 전체에서 발이 가장 중요한 이유, 발과 몸 건강의 상관관계, 발 건강을 지켜주는 관리법까지 발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특히 발에도 수명이 있고, 수명은 단 50년이라고 강조한다. 발은 우리에게 냉증, 부기, 저림, 말리는 발톱, 굳은살 등으로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이런 징후를 간과하고 방치하면 발의 사용 가능 연수는 점점 줄어들고, 결국 휠체어에 의존하거나 누워 지내는 생활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50년짜리 발을 평생 쓰는 발로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하루에 딱 5분만 책에 나와 있는 관리법과 체조를 실천하면 된다. 신발 선택법, 발톱 관리법, 마사지 방법부터 발목 유연성, 발 아치 모양, 발바닥 근력을 강화해 주는 체조까지 책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 오늘날, 건강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는 발 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이 책을 읽고 발만 제대로 관리하면 골다공증, 골절, 근감소증, 체력 저하, 당뇨, 심장병, 치매, 우울증까지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병은 발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시아 최초의 발 전문병원 원장이 전하는 발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면 안 되는 이유


우리는 발이 퉁퉁 붓고 얼음장처럼 차가워져도 ‘자주 주무르고 마사지하면 괜찮겠지’, 발톱이 안으로 말리거나 굳은살이 생겨도 ‘심각한 병은 아니니까’라며 방치한다. 저자는 평발, 냉증, 부종, 굳은살, 티눈 등 발에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이야말로 발의 수명이 짧아지고 있음을 알려 주는 신호라고 말한다. 이러한 현상을 방치하면 결국 스스로 걷지 못하고 휠체어에 의존하거나 누워 지내는 생활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아프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이 보내는 신호에 집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책에서 다음과 같은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


- 운동화는 답을 알고 있다

평소 끈으로 묶는 운동화를 신을 때, 발등을 덮는 운동화 혀에 주목해 보자. 걸을 때 운동화 혀가 조금씩 좌우로 어긋난다면 발 아치가 흐트러져 균형이 무너졌다는 증거이다. 또한 신발 밑창의 좌우가 현저히 다르게 닳아 있어도 마찬가지이다. 그중에서도 발뒤꿈치 안쪽만 심하게 닳았다면, 발뒤꿈치가 한쪽으로 기울어서 과도하게 아치가 기울어진 ‘회내족’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 발이 항상 차갑다면 의심할 것

발에 있는 혈관이 막히면 처음에는 발 저림이나 냉증처럼 사소한 증상부터 나타난다. 특히 무릎 아래쪽 체온이 현저하게 낮거나, 한쪽 발이 유독 차갑게 느껴진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현상을 방치하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점점 발가락 혈색이 사라진다. 그렇게 되면 가볍게 걷기만 해도 통증이 느껴지고, 최악의 경우 발가락이 괴사한다.


- 나이 들수록 나타나는 무지외반증

발에 노화가 오면 나타나는 대표 증상으로는 무지외반증이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구부러지고 관절은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 남녀 모두에게 흔히 나타나며, 한번 발이 변형되면 원래대로 돌아가기 어려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루에 딱 5분만 투자하면 발이 젊어진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고, 신발 안에서 늘 마찰을 받기 때문에 한 번 상처가 생기면 좀처럼 아물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평소 발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발톱을 깎을 때, 목욕할 때, 자기 전 발을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 보자. 책에서 소개하는 발 관리법을 꾸준히 실천하면 발이 젊어지고, 결국 내 몸이 젊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