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체 밸런스 리셋 -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은 몸으로 오래 사는 법

백 년 허리, 백 년 목을 원한다면 어깨부터 바로잡아야 합니다!


언제부턴가 허리와 무릎이 수시로 아프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혈당과 혈압 수치도 자꾸 오르며,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부종이 심해지고, 종종 옷을 입기 위해 팔을 들기만 해도 저릿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아프지 않던 곳이 아프고, 아무리 쉬어도 체력과 피로감이 회복되지 않는 예전 같지 않은 몸을 마주하게 되면 “나이를 먹으니까 안 아픈 곳이 없어”라는 한숨 섞인 말이 툭 튀어나온다.


그런데 80, 90세, 심지어 120세가 되어도 병 없이 건강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무엇이 다른 걸까? 놀랍게도 나이보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이 가진 한 가지 공통점은 바로 ‘유연하고 부드러운 어깨뼈 (견갑골)’를 가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버드대학 수명연장 프로젝트 팀에서 젊음의 비결을 밝힌 노화 연구의 권위자, 의학박사 네고로 히데유키는 등 양옆에 날개처럼 달린 큰 뼈인 어깨뼈가 우리 몸에서 심장 다음으로 중요한 부위라고 말한다. 이곳이 굳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이면 신체 밸런스가 내내 건강하게 유지되어 평생 병 없이, 약 없이 살 수 있다고 단언했고, 이를 임상으로 증명해 전 세계 의학계의 지지를 받았다.


‘인간은 세 번 늙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진짜 노화의 시작점은 어깨뼈가 굳는 그 순간이다. 이제 하루 3분이면 충분한 어깨뼈 운동과 호흡법을 한 동작씩 따라 해보자. 과정은 모두 하버드 의학팀이 고안한 것으로, 이를 매일 따라 하고 기적 같은 효과를 보았다는 실제 후기가 지금도 쏟아지고 있다. 나이보다 젊은 사람과 건강한 몸, 더는 부러워하지 마라. 당신의 몸에는 그들과 마찬가지로 어깨뼈가 있고, 이 부위를 다시 리셋해주기만 하면 된다.


인간으로 태어나서 왜 새우등으로 사는가?

새우등, 거북목 자세 당장 고치지 않으면 노화와 질병이 소리 없이 찾아온다


우리 삶과 스마트폰은 뗄 수 없는 사이가 됐다. 많은 사람이 어깨뼈는 쓰지 않으며 고개는 숙인 채 손가락 몇 개만 움직여 스마트폰을 만진다. 이 자세가 계속 지속되면 구부정한 거북목, 새우등으로 체형이 틀어지게 된다. 등이 굽고, 어깨가 말려 목을 앞으로 내밀게 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상체가 앞으로 쏠린 상태로 어깨뼈가 굳어버리고 만다.


이렇게 되면 어깨뼈 주변에 있는 횡격막, 흉곽의 가동 범위가 좁아져 깊은숨을 내쉬지 못해 호흡 기능이 떨어진다. 호흡의 질이 나빠지면 체내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산소가 필요한 장기나 기관에 문제가 생기는데, 더 큰 문제는 ‘자율신경 조절’까지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존재하고, 이 둘이 모두 안정적으로 활발해야 몸이 균형을 이루게 된다. 그러나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부교감신경 대신 교감신경이 자꾸 활성화되고, 이에 따라 혈압이 상승하고 혈관은 수축하며 긴장 상태가 지속되어 쉬어야 할 때 푹 쉬지도 못한다. 수면의 질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모세혈관에 혈액도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혈관까지 노화하고 퇴화한다.


따라서 새우등은 단순히 보기에 자세가 나빠서 문제 되는 것이 아니다. 당장 일상생활을 하는 데 큰 무리가 생기지는 않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호흡이 약해지고, 자율신경, 혈액순환 등이 모두 나빠지며 최악의 악순환 고리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몸의 밸런스가 깨져서 전에 없던 통증과 질병이 생기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은 수년, 수십 년에 걸쳐 소리 없이 조용히 진행된다.


당신의 몸은 어깨뼈 스트레칭과 깊은 호흡을 원한다!

하루 3분이면 체중, 혈당, 혈압, 만성 두통 및 통증 문제가 해소된다


그러면 한번 굳은 어깨뼈는 다시 좋아질 수 없을까? 그렇지 않다. 뼈가 부러져서 깁스를 한 모습을 상상해 보자. 다친 부위를 고정한 상태로 지내다 몇 주 뒤 깁스를 풀게 되면 근육이 눈에 띄게 약해져 가늘어지고, 관절은 뻣뻣하게 굳어버린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부위를 살살 움직여주고 풀어주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온다.


어깨뼈도 마찬가지로 쓰지 않으면 굳지만, 꾸준히 쓰면 다시 부드러워진다. 책 속에 나오는 하루 3분짜리 스트레칭을 따라 하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다. 저자는 수건으로 하는 랫 풀 다운이나 손으로 어깨뼈 잡고 돌리기, 양손으로 벽 모퉁이 밀기 등 간단하고 쉽지만 효과는 결코 단순하지 않은 동작을 모았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다른 운동과 달리 고난도의 동작, 균형감각을 요구하지 않고, 특별한 장소나 비싼 도구가 필요하지도 않다. 바빠서 시간이 없더라도, 몸이 아주 뻣뻣한 사람이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


또한 스트레칭의 효과를 2배로 늘려줄 호흡법도 함께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 4초간 코로 숨을 들이쉬었다가 4초간 멈추고, 다시 8초간 숨을 내쉬는 횡격막을 되살리는 4, 4, 8 호흡법과 누워서 쉽게 할 수 있는 복식 호흡법까지 차근차근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말린 어깨와 굽은 등이 펴지고, 어깨뼈의 가동 범위가 늘어나 자연스레 횡격막을 사용해 숨을 쉬고 있을 것이다. 실제로 스트레칭과 호흡법을 따라 하고 체중 감량, 혈압, 혈당 수치 감소, 허리, 무릎 통증 개선, 만성 두통 및 전신 피로감 완화 등 놀라운 변화를 겪었다는 후기가 지금도 쏟아지고 있다. ‘스트레칭 하나로 뭐가 달라지겠어’라고 생각하지 말자. 수많은 이들에게 일어난 기적은 당신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