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없이 혈당 잡는 법 - 당을 알아서 낮추는 무적 체질 만들기

약으로 잠깐 내릴 것인가, 근육으로 평생 잡을 것인가

우리 몸의 혈당 메커니즘을 깨워 당 걱정 없이 사는 법


혈당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당뇨에 걸린 사람부터 다이어트를 위해 알려는 사람까지 광범위하게 많다. 건강 관련 방송을 보아도 혈당 조절 이야기는 빼놓지 않는다. 우리는 왜 이토록 혈당에 관심이 많을까? 디저트의 발달로 당이 들어간 음식이 넘쳐나고, 운동이 부족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엄격한 식단으로 혈당을 제한하고, 엄청난 운동을 요구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당에 길들여진 사람들에게 반가운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당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당을 조절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따르면 우리 몸은 혈당을 내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체제를 가지고 있다. 일정량의 당이 들어왔을 때, 인슐린이 당을 컨트롤하지만 근육 또한 그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인슐린이 선천적으로 부족한 사람이나 당뇨에 걸린 사람이 지친 췌장을 쉬게 하고 내 몸 안의 혈당을 조절하기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근육을 키우는 것이다.


헬스장에서 고강도의 근육 증량 운동을 하면 좋겠지만, 시간도 없고 그럴 만한 에너지도 없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현실이다. 이 책에서는 하루 5분, 이것이 운동인가 싶은 정도의 강도로도 혈당을 낮추는 데 필요한 근육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별것 아닌 것 같은 움직임만으로도 내 몸의 혈당을 낮출 수 있다면 손해가 아니다. 무엇보다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들, 당뇨가 걱정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약 없이도 무리한 식단 조절 없이도 혈당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독자들은 몸의 혈당 메커니즘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혈당 스파이크를 잡고, 혈당을 내리기 위해서 어떤 활동을 해야 하는지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약 부작용이 있는 사람들, 엄격한 식단 제한이 힘든 사람들, 그 모든 것이 두려운 당뇨인, 당뇨 예비군들이라면 내 몸의 당을 내리는 아주 간단하고도 단순한 원리를 지금부터 실행해 보도록 하자.


혈당은 우리 몸에 얼마나 나쁠까, 당뇨 합병증의 위험


혈당이 높으면 우리 몸속에서 많은 나쁜 일들이 벌어진다. 당뇨병이 대표적이다. 당뇨에 걸리면 가장 먼저 몸속 혈관이 망가지고 눈, 신장, 팔다리로 번진다.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실명, 신장 투석, 괴사로 인한 팔다리 절단에 이르기까지 한다. 신경장애, 우울증, 고혈압도 같이 발생한다. 특히 당뇨병의 합병증 중에 치매도 포함된다. 당뇨인이 비당뇨인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두 배 정도 높다. 당뇨병에 걸리면 당뇨 관련 약을 비롯해 다양한 합병증 관련 약까지 추가되어 평생 수많은 약을 먹으며 살아야 할지 모른다. 약이 무조건 필요 없다는 말은 아니다. 아픈 증상을 억제하는 데 약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못한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