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 포에버 - 25세의 신체로 영원히 젊고 건강하게

엑스포좀이 타고난 유전자를 이긴다!


클리블랜드클리닉 기능의학센터 창립자 마크 하이먼이

30년간의 연구와 임상 사례를 총망라한 노화 방지 완벽 가이드


이제는 실제 나이보다 신체 나이가 더 중요한 시대다. 같은 40세, 50세라도 신체 나이의 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져, 50대인데도 30대처럼 보이거나, 70대인데도 40대 같은 사람을 볼 수 있다. 그 원인이 단지 타고난 유전자의 차이 때문일까?


기능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마크 하이먼은 타고난 유전자보다 후성 유전체에 주목한다. 당뇨, 고혈압, 브레인포그, 우울증 등 만성 질환은 후성 유전체에 변화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결과다. 마크 하이먼은 후성 유전체를 통제하는 우리 주위의 환경, 즉 엑스포좀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엑스포좀이란 노출 (exposure)과 염색체 (chromosome)의 합성어로, 엑스포좀을 조절하면 이로운 유전자를 켜고 나쁜 유전자를 끌 수 있기 때문이다.


마크 하이먼이 제안하는 ‘영 포에버 프로그램’에 따라 엑스포좀을 조절해 핵심 체내 시스템의 균형을 회복하면 건강을 되찾고 신체 나이를 되돌릴 수 있다. 이 책에는 개인별로 결함이 있는 체내 시스템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상세한 자가 진단표가 수록되어 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페건 식단이나 운동법, 개인별 맞춤형 영양 보충제 복용법 등 맞춤형 장수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또한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고 도파민 분비를 자극하는 찬물 샤워, 간헐적 단식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커피나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방법 등 생활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장수 전략도 풍부하게 담았다.


세계적인 기능의학 전문의이자 권위자인 마크 하이먼이 알려주는

신체 나이를 되돌려 젊고 건강하게 사는 법


의학의 발달로 신체 수명은 크게 늘어났지만,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건강 수명’은 늘어난 신체 수명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심지어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 질환의 발병 나이는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20대, 30대에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을 겪는 사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제 문제는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오래 살 것인가’다.


이 책에는 영 포에버 프로그램의 핵심을 담아,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식단부터 운동법, 생활 습관의 변화, 적절한 영양 보충제 복용법뿐만 아니라 노화 연구 분야의 최신 혁신 기술, 아직 연구 중인 새로운 장수 약물에 대한 지식까지도 상세히 알려준다.


우리의 건강과 수명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다는 착각

노화를 결정하는 건 유전자가 아니라 엑스포좀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수명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놀라울 정도로 동안을 유지하는 주변 사례를 보면 장수하는 유전자가 따로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론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고유한 유전 암호를 바꿀 수는 없지만, 후성 유전체는 바꿀 수 있다. 후성 유전체는 우리의 환경에 따라 지속해서 영향을 받는다. 우리는 후성 유전체를 이용해 불리한 유전자는 끄고 이로운 유전자는 켜는 식으로 몸의 프로그램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이 후성 유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 요인이 바로 엑스포좀 (exposome)이다.


엑스포좀이란 노출 (exposure)과 염색체 (chromosome)의 합성어로, 우리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특질을 비롯해 식습관이나 생활방식, 운동, 스트레스, 수면, 생체 리듬, 심지어 사회적인 환경까지도 널리 포함하는 개념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만성 질환의 90퍼센트 이상이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유전자가 아니라 엑스포좀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즉 우리의 건강 상태와 수명을 결정하는 요인은 타고난 유전자가 아니라 엑스포좀이며, 이는 후천적으로 얼마든지 개선할 수 있다.


엑스포좀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 후성 유전체가 손상되고 노화의 징후가 나타난다.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에 문제가 생기고, DNA와 단백질이 손상되며 줄기세포의 회춘 시스템이 쇠퇴하는 등 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노화가 촉진되는 것이다.


만성 질환과 노화의 원인은 체내 시스템의 불균형

일곱 가지 체내 시스템을 정상화하면 우리 몸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


우리는 노화가 시작되었다는 느낌을 받으면 이미 돌이킬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운동도 조심해서 해야 하고, 활력이 떨어진다고 느낀다. 하지만 마크 하이먼은 엑스포좀을 통제하여 우리 몸의 불균형을 바로잡으면 노화 역시도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는 나이가 들지라도, 신체적인 나이는 얼마든지 젊어질 수 있는 것이다.


기능의학에서 말하는 체내의 균형이란 우리 몸의 일곱 가지 핵심 시스템이 서로 조화롭게 작동하는 상황을 말한다. 이 일곱 가지 핵심 시스템 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다른 모든 시스템에 영향을 미쳐 만성 질환과 노화의 징후가 나타난다. 일곱 가지 핵심 시스템이란 영양분을 흡수하는 장과 마이크로바이옴을 포함한 소화 시스템, 면역계와 염증계로 이루어진 방어 및 복구 시스템, 세포 내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산 시스템,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하는 해독 시스템,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같은 전달 시스템, 순환계와 림프계로 이루어진 운반 시스템, 그리고 세포 구조부터 근골격계에 이르는 우리 몸의 구조적인 시스템을 말한다.


식단, 운동, 영양 보충제 등 일상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장수 전략부터

노화 연구의 최전선에서 선보이는 최신 혁신 기술까지


체내 시스템을 정상화하고 이미 진행된 노화의 과정을 되돌리기는 어렵지 않다. 엑스포좀을 통제하여 나쁜 요소는 제거하고, 좋은 요소를 더 집어넣으면 된다. ‘엑스포좀 통제’라는 말이 거창하게 들리지만, 식습관의 변화, 근력 운동, 생활방식의 변화 같은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도 충분하다. 이를 위해 마크 하이먼 박사는 누구나 일상에서 노화 역행 전략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고안한 영 포에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영 포에버 프로그램은 실천에 앞서 상세한 자가 진단을 통해 우리 몸의 일곱 가지 핵심 시스템 중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도록 구성되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영양 전략, 운동법, 생활방식 변화 등을 상세히 담아, 무너진 체내 균형을 되돌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중에서도 음식은 저자가 가장 중시하는 노화 역행 전략이다. 마크 하이먼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페건 식단의 창시자이기도 하다. 페건 (pegun)이란 ‘구석기’를 의미하는 팔레오 (paleo)와 비건 (vegun)의 합성어로, 식물 유래 화학물질인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주로 섭취하고, 녹말과 설탕, 유가공품 등은 피하는 식단이다. 영 포에버 프로그램에서는 페건 식단을 기반으로 체질별로 주의해야 할 식품, 섭취해도 괜찮은 식품, 추천하는 식품 등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또한 음식으로 부족한 영양은 영양 보충제를 통해 적극적으로 섭취하기를 권하며, 자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보충제 복용법까지 알차게 담았다.


신체에 이로운 약한 스트레스인 ‘호르메시스’를 이용하는 전략도 소개한다. 호르메시스 전략이란 우리 몸에 적절한 스트레스를 줌으로써 치유와 복구 메커니즘을 활성화하는 방법을 말한다. 통증과 염증을 완화하고 도파민 분비를 자극하는 찬물 샤워 (한랭 요법), 적색광이나 적외선을 이용하는 광선 치료법, 사우나를 통한 온열 요법 등이 대표적이다. 이처럼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가볍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외에도, 더 적극적인 노화 역행 전략을 찾는 독자들을 위해 오존 요법, 고압 산소 요법, 저산소 요법 같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전략까지 고루 소개한다.


현재 실험실에서 연구 중인 혁신적인 노화 역행 전략도 살펴볼 수 있다. 줄기세포 치료법, 엑소좀 치료법, 펩타이드 치료법, 자연살해세포 치료법, 혈장 분리 교환술 같은 치료법뿐만 아니라, 아울러 라파마이신, 메트포르민처럼 장수 분야에서 아직 연구 중인 약물도 함께 소개하면서 노화 연구 분야의 최신 동향을 살핀다.


마지막으로는 신체 나이를 20년 되돌리는 데 성공한 마크 하이먼 박사의 하루 루틴과 영양제 복용법, 운동법, 호르메시스 전략 등을 소개해, 노화 역행 전략을 일상에서 시도하려는 독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