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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는 왜 발생할까? 이렇게 계속 증상 조절 약만 복용해야 할까?

근본 치료는 없을까? 모든 만성 두드러기 환자들이 궁금해할 두드러기 원리와 탈출 방법!


지금까지 현대의학은 ‘두드러기는 알레르기’라는 전제하에 치료 약을 개발해 왔다. 그러나 대부분의 두드러기 환자는 알레르기 검사 (MAST 검사)를 받아보면 별다른 항원을 찾기 힘들고 IgE만 높아져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두드러기는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비염에 비해 특정 항원을 찾기 힘든, 즉 원인을 알기 힘든 ‘특발성’ 두드러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채 알레르기 면역 기전을 억제하여 증상만 가라앉히는 대증 치료법으로 대처하면 필연적으로 두드러기가 수년씩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알레르기라는 관점으로는 두드러기를 근본 치료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저자는 지난 13년간의 임상을 통해 두드러기의 특징과 두드러기 환자들의 생활 습관, 성향 등을 예리하게 관찰하여 교감신경 항진으로 인한 열, 과도한 체표 순환, 땀 발생 기능 저하, 소화 기능 저하 등이 원인이 된다는 것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치료법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만성화된 두드러기로 수개월, 수년째 고생하고 있는 환자라면 알고 있어야 할 두드러기 발생 원리를 쉽게 설명하고, 생활 패턴, 개인 성향에서 어떤 포인트가 원인이 되고,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를 짚어 준다. 또한 현재 통용되고 있는 현대의학의 치료 방법과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한의학의 두드러기 치료 원리는 무엇인지를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오랜 경험을 누적한 두드러기 임상의가 만성 두드러기 환자에게 전하는

직관적인 설명과 세세하고도 현실적인 조언!


두드러기는 과연 알레르기일까?


저자는 처음 시작 글에 이런 질문을 하나 던지고 시작한다. 약국에 가면 바로 살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라는 알레르기 약을 먹으면 두드러기가 바로 들어가는데 알레르기가 아닐 수 있다? 질문 자체가 꽤나 신선했다. 그런데 책을 읽어 보면 저자가 왜 그 근본적인 전제부터 의심해 보았는지 알게 된다. 알레르기 기전을 대상으로 하는 항히스타민제나 면역억제제, 최근 나온 바이오제제 주사도 결국은 대증약일 뿐 원인을 치료하는 약은 아니라서, 몸의 면역이 저절로(?) 정상화될 때까지 기약 없이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었다. 알레르기 기전을 인위적으로 억제하면 증상은 잠깐 편해지겠지만 결국은 근본이 해결되지 않는다. 알레르기는 어떤 문제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결과일 뿐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저자는 좀 더 근본을 해결하기 위해 질문을 하나 더 던졌다. ‘왜 알레르기 반응이 생겨났을까?’ 그 원인을 높아진 체열 (한의학 용어로 ‘열’이라고 표현한다)로 인해 생체 내 환경이 바뀌면서 면역세포의 활성도가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주로 열을 내려 생체 환경을 정상화하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이 된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몸의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하는 땀 발생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 소화가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장 누수 증후군도 근본 치료의 목표가 된다. 또 몸의 전반적인 기능을 정상화하기 위한 수면의 중요성, 피해야 하는 음식,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나온 두드러기 환자에게 해주는 생활 조언 등이 유용하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