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 이야기

이 책은 분석심리학자인 동시에 신경정신과 전문의이며 의과대학 교수로서 오랫동안 대학병원에서 진료하고 가르쳤던 저자가 정신의료 관련자들뿐 아니라 환자 가족을 포함한 일반인들을 위해 쓴 정신건강에 관한 계몽서이다.
이번에 개정증보판으로 초판의 근간을 유지한 채 그동안 바뀐 용어나 진단분류를 반영하고 새로운 지견을 포함하였으며 현 시대의 사회병리에 관한 진단과 대처를 새롭게 보완하였다.
책은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정신건강의 개념에서 시작하여 정신건강에 미치는 종교, 문화, 교육의 영향을 설명하면서 사랑과 질투에 관한 에세이풍 글을 포함시켰다. 제2부는 정신질환 전반의 진단과 치료, 재활에 대한 지식을 소개하였다. 제3부와 제4부는 우리 시대의 사회병리를 한국인의 잘난 점과 못난 점 사이의 유기적 관련성을 분석하면서 성숙된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무엇을 고쳐야 할 것인지를 제시했다.
‘이 세상에 환자란 없다’, ‘치유의 힘은 자기 안에 있다’, ‘마음의 병은 마음으로 고친다’, ‘우울증은 인생에 대한 자세를 고치는 기회다’
여러 글 속에서 보듯 이 책은 단순한 정신건강 안내서를 넘어 저자의 분석심리학적 관점을 엿볼 수 있는 책으로 내일의 성숙한 사회를 향한 저자의 절절한 염원과 간곡한 호소를 담고 있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