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 - 중국 최고 석학 장치청 교수의 건강 고전 명강의
  • 카테고리
    한의학
    저자

    장치청 (지은이) | 오수현 (옮긴이) | 정창현 (감수)

    출판사
    판미동
    페이지
    396쪽 | 152*225*23mm | 581g
    ISBN
    9788960179394
    출판일
    2015-01-30
    링크

“『논어』보다 『황제내경』을 공부하라”
마음이 다쳐 몸까지 아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문-건강서

조화로운 삶을 누리려면 몸부터 공부하라
오늘날 2,200년 전에 쓰인 의학 경전 『황제내경』을 읽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황제내경』의 진정한 가치는 ‘중국 최초의 의학서’라는 역사적 의의보다는 그 안에 담긴 철학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 있다. 생활 수준과 의료 수준이 향상되어 인간의 수명이 날로 늘어가는 요즘, 현대 의학 기술은 대부분 병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기보다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 개선하거나 생존 기간 연장을 그 목표로 삼는다. 또한 물질문명이 극에 달하고 경쟁도 치열해져 정신적, 정서적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정신 건강 또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이 책의 저자 장치청 교수는 『황제내경』의 양생 철학에서 그 대안을 찾는다. 병에 걸리지 않게 미리 체질을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예방법과 정신과 육체를 하나의 통합적인 체제로 보는 관점이 바로 그것이다.
『황제내경(黃帝內徑)』의 이름에는 ‘내(內)’ 자가 들어 있다. 이는 『황제내경』이 생명과 건강, 장수의 비결을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몸 안에서 찾는 책이기 때문이다. 불로장생의 영약을 찾아 천하를 헤맸던 진시황처럼 현대인들도 몸에 좋다는 약을 밖에서만 찾으려 하지 말고, 자신의 몸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들어 있는 셈이다.
이처럼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는 인간의 생명을 통찰한 최초의 고전 『황제내경』을 대중적으로 명쾌하게 풀어낸 책이다. 이는 국가급무형유산 명의(名醫) 가문의 계승자이자 철학과 중의학을 중국 최고 권위자들로부터 사사한 중국 3대 석학 장치청 교수의 대표작으로, 전인적인 몸 공부를 통해 자신을 읽어내고 삶의 조화로움을 찾는 방법이 담겨 있다.
인간에게 무엇보다 선결되어야 할 생명 문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끊임없이 그 의미와 방법이 재발견되고 연구된다는 점에서 『황제내경』이 『논어』보다 먼저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곧 저자의 전언이다.

자신만의 건강 철학을 먼저 세우라
양생(養生)이란 대체 무엇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시카고 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미국 아이오와 주와 북경시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생에 대한 연구를 했다고 한다. 그 결과 미국...“『논어』보다 『황제내경』을 공부하라”
마음이 다쳐 몸까지 아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문-건강서

조화로운 삶을 누리려면 몸부터 공부하라
오늘날 2,200년 전에 쓰인 의학 경전 『황제내경』을 읽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황제내경』의 진정한 가치는 ‘중국 최초의 의학서’라는 역사적 의의보다는 그 안에 담긴 철학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에 있다. 생활 수준과 의료 수준이 향상되어 인간의 수명이 날로 늘어가는 요즘, 현대 의학 기술은 대부분 병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기보다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 개선하거나 생존 기간 연장을 그 목표로 삼는다. 또한 물질문명이 극에 달하고 경쟁도 치열해져 정신적, 정서적 질환이 늘어남에 따라 정신 건강 또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이 책의 저자 장치청 교수는 『황제내경』의 양생 철학에서 그 대안을 찾는다. 병에 걸리지 않게 미리 체질을 개선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예방법과 정신과 육체를 하나의 통합적인 체제로 보는 관점이 바로 그것이다.
『황제내경(黃帝內徑)』의 이름에는 ‘내(內)’ 자가 들어 있다. 이는 『황제내경』이 생명과 건강, 장수의 비결을 외부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몸 안에서 찾는 책이기 때문이다. 불로장생의 영약을 찾아 천하를 헤맸던 진시황처럼 현대인들도 몸에 좋다는 약을 밖에서만 찾으려 하지 말고, 자신의 몸 안에서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들어 있는 셈이다.
이처럼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는 인간의 생명을 통찰한 최초의 고전 『황제내경』을 대중적으로 명쾌하게 풀어낸 책이다. 이는 국가급무형유산 명의(名醫) 가문의 계승자이자 철학과 중의학을 중국 최고 권위자들로부터 사사한 중국 3대 석학 장치청 교수의 대표작으로, 전인적인 몸 공부를 통해 자신을 읽어내고 삶의 조화로움을 찾는 방법이 담겨 있다.
인간에게 무엇보다 선결되어야 할 생명 문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끊임없이 그 의미와 방법이 재발견되고 연구된다는 점에서 『황제내경』이 『논어』보다 먼저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 곧 저자의 전언이다.

자신만의 건강 철학을 먼저 세우라
양생(養生)이란 대체 무엇일까? 이 책에서 저자는 시카고 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미국 아이오와 주와 북경시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생에 대한 연구를 했다고 한다. 그 결과 미국인이 생각하는 양생과 중국인이 생각하는 양생의 차이점을 발견하였다. 미국에서는 피조사자의 90퍼센트가 양생법에 대한 질문에 “체력 보강과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Physical Exercises and Health Food)”이라고 답했던 반면, 중국인들은 기본적으로 양생을 “정신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즉 서양 의학에서는 외형적인 건강을 추구하고, 동양 의학에서는 외형과 정신을 결합하는 양생을 추구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양생’이란, 체질을 개선하고 질병을 예방하여 오랫동안 건강한 생명을 보존하고자 하는 몸과 마음이 관련된 일체의 모든 행위를 가리킨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양생이 ‘사상적 관념’과 ‘실천적 행동’을 개괄한다는 점이다. 이 책은 이 두 가지 특징을 명쾌하게 풀이하여 그저 단순한 건강서가 아닌, 우주와 자연, 인간의 몸을 관통하는 철학이 담긴 ‘인문-건강서’에 값한다. 저마다의 주장과 특효를 내세운 다양한 건강법들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그 방법들을 무작정 따라하기에 앞서 ‘몸과 마음을 바라보는 관점’을 먼저 갖춰야만,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철학’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치료보다 예방, ‘화(和)’의 건강법
『황제내경』 속 양생의 ‘사상적 관념’은 한마디로 ‘화(和)’, 즉 조화로움이다. 이는 “법어음양, 화어술수(法於陰陽, 和於術數)”로 “자연계의 변화 법칙인 음양에 순응하여 살고, 정확한 양생 법칙을 따라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말과 통한다. 여기에는 동양사상의 원천인 ‘천인합일(天人合一)’, ‘음양오행(陰陽五行)’ 사상이 담겨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회, 사람과 사람, 몸과 마음의 화합을 뜻한다.
그러면 『황제내경』에서 말하는 ‘실천적 행동’은 무엇일까. 그 핵심은 ‘정기신 양생’이다. 저자는 우리 몸을 이루는 세 가지 중요한 개념을 『황제내경』에서 빌려온다. ‘정(精)’은 몸의 근본 물질이고, ‘기(氣)’는 생명활동의 에너지이며, ‘신(神)’은 생명활동의 주재자이자 활력 그 자체라는 것. 저자는 이 세 가지를 단련해야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하며,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 호흡법, 명상법, 기공법, 식이요법, 마음 수련법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계절별, 나이별, 남녀별, 체질별로 세부적인 지침까지 제시한다. 특히 저자가 직접 개발한 오심양신법(五心養神法)은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편하고 실용적인 수련법이다.
고전 속 탄탄한 가르침을 토대로, 자연과 생명에 대한 통찰은 물론, 몸과 마음을 살리는 기술까지 전하는 『황제내경, 인간의 몸을 읽다』는 ‘치미병(治未病)’, 즉 아직 병들지 않은 것을 다스리는 ‘전인적인 건강의 지침서’로서 충분히 자리매김할 것이다.

ㆍ황제내경이란?

『역경』, 『도덕경』과 더불어 ‘중국 3대 기서(奇書)’ 중 하나이자, 동양철학의 근본 개념인 ‘음양오행’을 설파한 중의학 분야의 고전으로, 신화 속 인물인 황제와 그의 신하이자 명의인 기백(岐伯)이 나눈 문답으로 이루어졌다. 인간의 생리, 병리, 질병, 치료에 대한 원리와 방법을 풀어내어 인류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공헌한 중국 최초의 의학 이론서이자, ‘아직 병들지 않은 것을 다스리는’ 예방 양생 비결을 서술한 최초의 경전, 그리고 의학, 천문학, 지리학, 심리학, 사회학, 철학, 역사 전반을 풀어내어 생명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고자 한 최초의 백과사전이기도 하다. 이 책을 기초로 하여 중국 전통의학이 체계적으로 발전하였으며, 허준의 『동의보감』 등도 그 영향을 받았다.

ㆍ『황제내경』에서 말하는 양생 비법

마음의 병은 마음의 약으로 치유한다 (칠정육욕 통제 양생법)
1. 분노가 과하면 간이 상한다.→근심 걱정거리를 만들어 분노를 다스리고 치료한다.
2. 지나치게 기뻐하면 심장이 상한다.→‘놀라움과 두려움’으로 기쁨을 다스린다
3. 생각이 많으면 비장의 기운이 엉긴다.→화를 내어 생각의 많음을 치료한다.
4. 슬퍼하면 폐의 기능이 균형을 잃는다.→기쁨으로 슬픔을 다스린다.
5. 두려워하거나 놀라면 신장에 무리가 간다.→생각을 많이 하여 두려움을 해결한다.

심장 보양법
1. 마사지로 심장과 신장을 통하게 한다.
: 손바닥의 노궁혈로 발바닥의 용천혈을 서로 맞부딪혀 마사지한다.
노궁혈-주먹을 쥐었을 때 가운데손가락이 닿는 부분
용천혈-발바닥 정중선상에서 앞쪽 3분의 1 되는 지점의 움푹 팬 곳
2. 심장 보양 음식을 많이 먹는다.
: 인삼, 계피, 영지, 검은 목이버섯, 흰 목이버섯 등
3. 오시(午時)에 낮잠을 잔다.
: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음양이 교차하는 시기에는 휴식을 취해주어야 한다.
4. ‘심평기화(心平氣和)’하여 신을 보양하다.
: 마음이 평온하고 기운을 조화롭게 하여 심신의 텅 비고 고요한 허정 상태를 유지한다.

간 보양법
1. 조급해하거나 화내지 않는다.
2. 음식을 담백하고 싱겁게 먹는다.
- 생강, 고추 등은 적게 먹고 구기자, 당귀, 등의 신선한 채소와 과일, 다른 동물의 간은 많이 먹는다. 폭식 폭음, 불규칙적인 식사를 피한다.
3.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 밤 9시~11시 사이에 잠자리에 들어 밤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깊은 수면 상태에 있어야 한다.
4. 과로하지 않는다.
: 과로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느슨한 옷을 입고, 머리를 묶기보다는 풀어헤쳐 혈을 통하게 한다.

신장 보양법
1. 정욕을 절제하여 정을 보호한다.
2. 안마를 통해 정을 보호한다.
: 한 손으로는 배꼽 아래 하단전을, 다른 한 손으로는 등 뒤쪽 후단전을 안마한다.
3. 음식을 통해 정을 보충한다.
: 호두, 구기자, 대두, 검은콩, 참깨 등. 혀 아래 고인 침을 함부로 뱉지 말고 삼키기를 반복한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