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과 질병의 관계는 무엇인가? - 병을 통해 얻은 깨달음
  • 카테고리
    건강정보
    저자

    뤼디거 달케 | 토르발트 데트레프센 (지은이) | 염정용 (옮긴이)

    출판사
    한언출판사
    페이지
    반양장본 | 432쪽 | 223*152mm (A5신) | 625g
    ISBN
    9788955967135
    출판일
    2015-02-25
    링크

힘들고 아프다면 모든 것을 멈추자. 그리고 마음 가는 대로 살아보자.
병은 인간의 엄청난 가능성이며,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병은 온전함으로 가는 과정에 있는 개인적인 스승이자 안내자다.

암과 당뇨 같은 성인병을 비롯한 우리 몸의 질병은 마음 사용의 결과물이다. 모든 질병은 마음의 상처가 몸에서 병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이 아프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일을 멈춰라. 그리고 마음이 가는 대로 살아보자. 병 없이 잘 살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병이란 우리 스스로, 어떤 다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 내지 가슴속 갈등이 드러난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아울러 염증(종기), 천식, 소화기 장애, 알레르기부터 암이나 당뇨, 에이즈 등 각종 질환에 대한 분석을 통해 우리 마음속에 있는 그림자까지 보여준다는 면에서 명백하게 도전적이다. 즉, 우리를 힘들게 하는 모든 병은 깊이 있는 정신적.감정적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_ '러브헬스Lovehealth'

우리는 날마다 몸을 움직이고, 몸에 의지해 살아간다. 하지만 평소에는 몸에 대해 별로 생각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멋진 몸을 만들기 위해 헬스클럽에 가거나 미용실에서 겉모습을 아름답게 가꿀 뿐이다. 조깅이나 등산, 요가 등에 매달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대개는 몸에 이상이 생기거나 노화가 찾아와야 비로소 경계하며 신경을 쓰게 된다. 몸이란 말 그대로 우리와 죽는 날까지 함께하는 소중한 자산인데 말이다.
물론 병이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모른다. 그래서 그것을 받아들이거나 대처하는 법도 알 수 없다. 어디가 약간 아프기라도 하면 상당히 두려운 것도 그것 때문이다. 대개는 그저 의사를 찾아가 낫게 해달라고 청한다. 심지어 조용한 곳에 가서 기도를 하는 이들도 있다. 이렇듯 우리가 두려워하거나 가급적 피하고 싶어하는 병의 의미를 이 책 《마음과 질병의 관계는 무엇인가?》는 색다른 시각으로 풀었다. 병의 원인을 우리 내면에서 찾고, 그리하여 우리 마음을 위해 온전함을 얻어내라고, 삶과 죽음을 넘어 삼라만상의 이치를 깨달으라고 권고한다.
이 부분에서 독자들은 ‘병이 깨달음을 준다고?’라며 대개는 고개를 갸웃거리거나, 아주 몇 명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머리를 끄덕일 것이다. 지금 질병에 시달리는 독자라면 짜증을 내거나 냉소를 지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병에 관한 해설서가 아니다. 지금 나를 고통스럽게 하는 병에서 깨달음을 얻고, 그럼으로써 내 삶을 교정하도록 도와주는 지침서인 것이다. 어쩌면 ‘난 왜 이렇게 살까?’ 고민하면서 삶의 궁극적 의미를 찾으려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의 내용이 매우 솔깃하게 다가올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독일의 자연치유법과 정신요법 전문 의사인 뤼디거 달케 박사와, 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였던 고故 토르발트 데트레프센 박사가 1983년에 출간한 《병의 치유력(Krankheit als Weg)》을 21세기의 독자들에게 맞춰 전면 개정한 책이다. 저자들은 지난 30여 년간 진보된 의학 지식과 정보를 반영하면서, 1983년판이 독자들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어렵다는 점을 반영하여 문장을 대폭 손질하고 중요한 표현에는 강조 표시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저자들은 우리가 병에 걸리는 것이 몸의 어떤 문제 때문이 아니라 ‘우리 마음 스스로 병을 불렀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공해나 미세 먼지, 환경 호르몬이나 방사능, 그리고 이런 것들을 만들어낸 현대 문명과 불건전한 생활 같은 면보다 철학적이고 정신적인 면을 강조했다. 그러니까 우리를 괴롭히는 각종 질환이나 병이 우리가 가진 정신적 문제점이 겉으로 나타난 방식이라는 것이다. 저자들은 병을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환자의 몸에 나타난 증상들을 통해 그가 어떤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고, 그럼으로써 그의 숨겨진 심리적 문제점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1부에서는 이에 관한 이론적 전제 조건들을 기반으로 병의 원리를 설명했다. 제2부에서는 종기나 염증, 천식, 위장병, 두통, 신장질환, 암처럼 흔한 병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해설했다. 이는 독자들 스스로 자신을 괴롭히는 병을 해석함으로써, 병원에 가기 전에 일단 자기 주변부터 돌아보고 병의 원인이 된 상황들을 정리하게끔 도와준다. 예를 들어 소화 불량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이 책의 215쪽에 나온 '위장 장애와 소화불량'을 보고, 거기 나와 있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라. “나는 무엇을 참을 수 없거나 참고 싶어 하지 않는가?”, “나는 어떤 것을 마음속으로 삭이고 있는가?” 같은 질문을 말이다. 그런 다음 다시 본문을 읽고 저자들의 충고를 따른다면 소화가 안 되는 원인을 근절할 수도 있다. 그럼으로써 이 책은 현재의 삶을 정리하고 자신이 가고 싶었던 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결심을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