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초여행

저자인 ‘까부리 약사’는 답답한 공간에 갇혀 있는 한약재들의 원래 모습을 만나기 위해 기회만 있으면 여행을 떠났다. 이름하여 본초여행.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물주는 동식물 속에 약효물질을 숨겨두었다. 그중 식물의 뿌리 · 꽃잎 · 열매 · 이파리 · 줄기 · 나무껍질 등이 본초이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반복된 경험을 통하여, 혹은 우연히 그 본초들에 질병을 치료하는 약효가 있음을 알고는, 그 내용을 글로 쓰고 그림으로 남겼다.
까부리 약사는 식물원, 박물관, 오지마을, 전시장, 캐나다, 일본, 중국... 본초를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다녔다. 계곡에 자리잡은 허브 농원에도 찾아가 식물들의 향기를 맡고 허브들이 숨쉬는 소리를 들었다. 본초 속에서 살아가는 귀한 사람들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박물관에나 있을 법한 희귀한 고서들도 어렵게 구했다.
쉽고 재미있게 표현된 만화, 현장감 있는 사진, 본초에 얽힌 이야기를 떠올리며 저자를 따라 여행을 하다 보면, 어느덧 건강한 삶을 누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