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유걸 일침요법- 한의사를 위한 통증치료 임상침구서

본서는 楊維傑叢書 2권이다. 叢書 1권 《實用五輸穴發揮》가 학술적 가치와 임상적 실제를 겸비한 책이라면, 叢書 2권 《楊維傑 一鍼療法》은 임상적 실제에 무게를 두었다. 부제인 ‘한의사를 위한 통증치료 임상침구서’에서 알 수 있듯, 한의사들이 통증 환자를 치료할 때 필요한 160여 개 특효경혈이 소개되어 있다.
특히 제2부 ‘통증각론’은 실천편에 해당한다. 1장 ‘두통’부터 29장 ‘인후통’에 이르기까지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동통을 질환별로 나누었다. 각 질환마다 특효경혈을 제시하여 【위치】·【침법】·【해석·경험】을 상술하면서 혈위도를 첨부하여 독자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저자는 40년 임상을 통해 통증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였다. 처음 침구치료를 시작할 때는 고법(古法)을 따라서 전통적인 취혈법에 충실하여 위에 병증이 있으면 아래를 자침하고 좌측에 병증이 있으면 우측을 자침하였다. 그러나 이후 오랫동안 자침 횟수를 적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환부에는 자침하지 않는 습관을 길렀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개인적인 특징을 완비한 ‘일침요법’을 창출하였다.
양유걸 일침요법의 가장 큰 특징은 원처(遠處)에서 취혈하고, 사지(四肢)의 말단을 위주로 시술하며, 간편하고 또 안전하다는 것이다. 특히 중요한 점은 치료효과가 탁월하며 취혈하는 횟수가 적을 뿐 아니라 치료효과가 아주 빠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본서는 동양의학의 정수(精髓)가 축적된 새로운 해석과 임상적 활용을 제시하면서 이를 전승하는 임상가들로 하여금 강력한 치료효과를 보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침구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적재적소(適材適所)를 강조하여 좀 더 정확하게 변증(辨證)하여 적은 자침횟수로 더욱 강력한 치료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간정(簡正)의 정신이 있다. 따라서 본서는 침구치료를 통한 정확한 효과와 세밀한 이치를 연구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본 ‘일침요법’이 좀 더 많은 임상가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출판사 제공 책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