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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roG-100 (백수오, 속단, 참당귀 복합추출물) 12주 복용이 폐경 전, 주폐경기, 폐경 후기 미국 여성의 갱년기 증상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 대조군 연구

서지사항

Chang A, Kwak BY, Yi K, Kim JS. The effect of herbal extract (EstroG-100) on pre-, peri- and post-menopausal women: a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Phytother Res. 2012 Apr;26(4):510-6.

연구설계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Study

연구목적

EstroG-100 (백수오 : 속단 : 참당귀, 32.5 : 32.5 : 35, 복합추출물) 12주 복용이 폐경 전, 주폐경기, 폐경 후기 미국 여성의 갱년기 증상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중등도 이상의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Kupperman menopause index, 이하 KMI, 20점 이상) 미국 여성 64명

시험군중재

EstroG-100 6주 복용 분량 (하루 두 번 복용)이 들어있는 병을 주고, 6주 복용 후 빈 병을 가지고 재방문 시 6주 분량을 받게 됨.
총 12주 복용함.

대조군중재

EstroG-100과 외관상 구별이 되지 않는 위약 6주 복용 분량 (하루 두 번 복용)이 들어있는 병을 주고, 6주 복용 후 빈 병을 가지고 재방문 시 6주 분량을 받고 총 12주 복용함.

평가지표

KMI 점수와 질 건조감을 중재 전 (복약 전), 중재 6주 (복약 6주 후), 중재 후 (복약 12주 후) 세 차례 평가하여 비교함.
중재 전후에 혈청 호르몬 농도 (FSH, E2)외에 혈청 대사 수치, basic physical profiles을 비교함.

주요결과

EstroG-100 복용 후 KMI 점수가 29.5±7.4에서 6주 후 13.6±7.6, 12주 후 11.31±5.8로 감소하였음.
위약군의 KMI 점수 또한 호전을 보였으나 (paired t-test, P<0.01),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성 있는 감소를 보였음 (independent t-test,  P<0.01).
KMI 세부 항목 중 안면홍조, 야간 발한, 이상감각, 불면, 신경과민, 우울, 현기, 피로, 관절통에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한 호전을 보임 (t-test, Wilcoxon rank sum test, P<0.01or P<0.05).
질 건조감 또한 두 군 모두 복용 전보다 호전이 보였으나, 시험군이 대조군에 비하여 6주 후, 12주 후 각각 유의성 있는 호전을 보였음 (P<0.01, P<0.05).
FSH, E2의 혈청 호르몬에는 복용 전후 두 군 모두 차이가 없었음 (intent-to-treat analysis (SAS for Windows 9.1)).

저자결론

12주간의 EstroG-100 복용은 중등도 이상의 갱년기 증상 (특히, 안면홍조, 야간 발한, 이상감각, 불면, 신경과민, 우울, 현기, 피로, 관절통, 질 건조증)을 호소하는 미국 여성 64명의 증상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부작용은 없었음.
연구대상의 체중변화 및 혈청호르몬 (FSH, E2)의 변화는 없었으며 이는 호르몬 대체요법을 통한 효과와는 다른 기전을 통한 증상개선임을 추정해 볼 수 있음.
따라서 EstroG-100은 폐경기 전, 주폐경기, 폐경 후기 여성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복용 가능한 식이보충제라 할 수 있음.

KMCRIC 비평

본 연구는 폐경기 증상에 대한 호르몬 대체요법 (HRT)의 부작용에 따른 안전한 식물성 식이보충제에 대한 요구도에 따라 구상된 백하수오, 속단, 참당귀 복합 추출물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습니다. 최종 월경일 (L.M.P)을 기준으로 하여 무월경 12개월간은 가장 갱년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시기이며, 그 이후 4년을 포함한 평균 5년은 폐경 후 혈관 운동성 증상 (안면홍조, 발한 등)이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폐경 전 호르몬이 변화하여 나타나는 시기를 포함하면 폐경 5년 전에서 후 5년까지, 한국인을 기준으로 하였을 경우 45~55세를 갱년기라 합니다 [1,2].
본 연구에서는 연령의 제한을 두지 않고, 42세에서 70세까지의 다양한 연령이 분포하고 있으며, L.M.P에서 28년이 지난 여성까지 연구대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요 평가지표로 삼고 있는 Kupperman menopause index의 한계점에 대해 언급한 연구에서는, index 내의 증상군들이 40~50대 갱년기 여성들에게만 특이적으로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운 면이 있고, 운동기 증상은 노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정신신경학적 증상들 또한 업무와 가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이라면 보일 수 있는 증상들이라는 점이 문제가 된다 하였습니다 [3,4]. (단, 본 연구에서는 KMI의 한계점인 질 건조증에 관한 갱년기 증상을 별개의 문항으로 만들어 체크하였습니다.) EstroG-100의 갱년기 증상에 개선 효과를 입증하고자 하였다면, 주폐경기 여성 혹은 갱년기에 해당하는 연구대상을 설정하고, 설문지 또한 The menopause-specific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 (MENQOL)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백하수오, 속단, 참당귀 복합추출물의 효과였을지, 그중 단일 추출물의 효과였을지는 알 수 없지만, KMI의 상당 부분에 해당하는 증상 호전에 EstroG-100가 효과적이었음은 중요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참고문헌

[1]
대한산부인과학회. 부인과학 제4판. 고려의학. 2007:563-4.

[2]
대한한방부인과학회. 한방여성의학. 의성당. 2012:265-9.

[3]

[4]

작성자

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한방부인과 이은희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