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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CRIC 제목

건강기능식품 복용,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관리에 효과적일까?

서지사항

Liu X, Machado GC, Eyles JP, Ravi V, Hunter DJ. Dietary supplements for treating osteoarthr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Br J Sports Med. 2018 Feb;52(3):167-75. doi: 10.1136/bjsports-2016-097333.

연구설계

An intervention systmatic review with random effects meta-analysis and meta-regression

연구목적

손, 무릎, 고관절 골관절염 환자에게 건강기능식품 (비타민, 미네랄, 생약 등) 복용의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함.

질환 및 연구대상

hand, knee or hip OA
(1)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ACR)
(2)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EULAR)
(3) clinically and/or radiologically confirmed

시험군중재

구강으로 복용하는 건강기능식품 (dietary supplements; DS)만을 단독 중재로 간주하고 복합 중재는 제외

대조군중재

거짓 치료 (placebo)

평가지표

1. 주 평가변수: 통증 또는 신체 기능 (pain or physical function)
2. 부 평가변수: 부작용 발생 (adverse effects), 영상의학적 관절 간 거리 (radiographical joint space width/narrowing), 강직 (sitffness), 진통제 사용량 (use of analgesics) 등

주요결과

1. 총 69편의 RCT에서 20개의 건강기능식품을 조사하였고, 7개의 건강기능식품이 단기간의 통증 감소에 효과를 보였으며, 다른 6개의 건강기능식품 또한 통증 개선에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보였으나, 임상적 중요성은 불분명함.
2. green-lipped mussel extract과 undenatured type 2 collagen만이 중기 (midterm)적으로 통증 개선에 임상적 효과가 있었으며, 어떠한 보충제도 장기간 통증 감소에 임상적으로 중요한 효과를 보여주지 않았음.
3. 콘드로이틴 (chondroitin)은 통계적으로는 유효한 결과를 보였으나, 임상적으로 중요한 개선은 보이지 않았음 (effect size -0.30, -0.42 to -0.17).
4. 안전성 부문에서, 디아세레인 (diacerein)을 제외한 다른 보충제들과 위약 사이에 차이가 없었음.
5. GRADE 방식을 통한 근거 부여는 매우 낮음 (very low)와 높음 (high)으로 폭넓게 나타남.

저자결론

· 임상 근거로서의 근거등급 (quality of evidence)은 낮지만 보충제가 단기간 (short term)에 손, 무릎관절, 엉덩관절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및 기능 개선에 중등도 (moderate) 및 임상적으로 유의한 치료 효과를 보임.
· 일부 보충제가 큰 치료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으나, 폭넓게 사용되는 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틴과 같은 보충제는 효과가 없거나 임상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치료 효과를 보임.
· 중~장기간에서 보충제는 통증 및 기능 개선에 임상적으로 유의한 효과를 보여주지 않았음.

KMCRIC 비평

전 세계적으로 골관절염은 유병률이 높고 이와 관련된 식이보충제 (dietary supplement)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식이보충제라는 말 자체보다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게 와닿습니다. 이렇게 증가하는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효과성과 안전성이 불명확함에 따라 저자들은 각 식이보충제들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본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미 기존에 골관절염의 약물치료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 분석 연구는 많이 보고되었지만 [1,2], 식이보충제에 대한 연구는 폭넓게 사용되는 1~2가지의 DS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대부분입니다 [3,4].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골관절염에 폭넓게 사용하는 보충제들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이 위약 대비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에 효과가 없다는 것으로 나타났고 일부 보충제들만이 단기간 사용 시에만 효과가 있으며 중장기간 사용 시에 통증 감소와 기능 개선에 효과가 없었습니다. 일부 2개의 보충제 (홍합 추출물, 비변형 제2 콜라겐)는 중기간 사용 시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있었지만, 문헌의 질은 낮은 것으로 나왔습니다. 안전성과 관련해서는 디아세레인을 제외하고 복용 시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본 연구는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 구강으로 섭취하는 모든 보충제를 식이보충제로 포함하여 정의하고 위약과 식이보충제 단독 복용을 비교한 무작위배정 연구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RCT)를 PRISMA와 GRADE 방법을 사용하여 검색, 분석하였으며, 기간을 3개로 분할 (Short term, Medium term, Long term)하여 각각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시행한 장점이 있습니다.
둘째, 폭넓게 사용되는 두 가지의 식이보충제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에 대해 추가적으로 메타 회귀 분석을 이용한 민감도 분석을 시행함으로써 commercial funding이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funnel plot을 시행함으로써 effect/publication bias의 영향력을 확인하였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하지만 본 연구는 영어로 된 연구만을 분석에 사용하여 다른 언어권의 연구를 분석하지 않았다는 점, 대부분의 연구 데이터가 무릎 관절염을 대상으로 단기간 진행된 점, 식이보충제를 복용량에 따라 구분하지 않은 점, 절반 가까운 연구가 Cochrane의 Risk of Bias tool상 높은 위험도 (high risk)를 띈 점, 대부분의 연구가 소규모 연구인 점 등의 한계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치료법의 효과를 단정하기에는 해당하는 연구 중 많은 수가 방법론적 약점 (특히 해당 연구를 지원한 기업의 이해 상충과 관련된)이 있으므로 보다 양질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는 잘 짜인 RCT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문헌

[1]

[2]

[3]

[4]

작성자

부산대학교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임경태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