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TCM 이용은 크게 증가해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도 한방의료 TCM 이용은 크게 증가해"


최근들어 동아시아 문화권인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뿐만 아니라 미국, 독일, 영국 등 많은 선진국들에서도 대학병원 등 주요 의료센터를 중심으로 TCM은 계속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만 국립양명대학 연구진들은 국민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기반으로한 코호트를 이용하여 대만에서의 TCM 이용 추이를 검토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Medicine지에 발표되었습니다. 


1995년 대만에서 전국민 건강보험제도가 시행된 이후, 지속적으로 누적된 건강보험청구자료를 기반으로 추출한 100만인분의 코호트 자료에서, 2000년에서 2010년, 10년간의 대만에서의 TCM의 특성은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체 TCM 이용인구는 26.59%에서 28.66%로 미세하게 증가하였지만, 전체 인구에서 2000년 TCM 이용회수는 1인당 1.22회, 2010년에는 1.56회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증가에서는 여성인구의 한방의료 이용이 남성에 비해 60%가까이 큰폭으로 증가한것이 기인한것입니다. 


또한, 통상적으로 TCM 이용이 노년층에서만 두드러질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통계지표에서는 20-35세의 젊은연령층의 TCM 이용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 진료비중도 전체 인구군의 32%수준으로 한의학이 노인의학이라는 통념은 확연히 잘못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소득별 의료이용에서도 저소득층에 비해 중산층 및 고소득자의 TCM 이용이 상대적으로 높게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의료 이용부분에서는 기존에 TCM을 이용하던 환자들에서는 암, 선천성기형질환, 임신 및 신생아 질환에서 TCM 이용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이 확인되었고, TCM 병원을 찾지 않던 환자들에서도 신경정신과질환과 순환기계 질환등으로 TCM 의료기관을 찾는 비율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대만에서 확인된 이러한 TCM 이용 증가 추세는 국내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한의원 건강보험 적용 환자 내원현황을 2000년부터 매 5년간 추적검토한 결과 우리 국민당 연간 한의원 내원일수는 2000년 0.9일, 2005년에는 1.47일, 2010년 1.84일, 2015년 1.97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어, 우리 국민은 지속적으로 한방의료를 더 많이 찾고 있음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Yeh YH, Chou YJ, Huang N, Pu C, Chou P. The trends of utilization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in Taiwan from 2000 to 2010: A population-based study. Medicine (Baltimore). 2016 Jul;95(27):e4115.


동향06.JPG


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