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암 생존자의 피로 증상에 지압 치료가 효과적

"암 생존자의 피로 증상에 지압 치료가 효과적"


유방암 환자의 1/3은 암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피로 증상을 10년까지 겪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암 생존자의 피로 증상에 자가요법으로서 지압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JAMA Oncology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424명의 유방암 생존자를 무작위로 3개 군으로 나누어 각각 이완 지압 치료(relaxing acupressure), 자극 지압 치료(stimulating acupressure), 통상적 치료(수면 관리 등 생활습관 지도)를 받도록 하고 지압 치료군에 속한 환자들에게 6주간 하루 한 번 지압 치료를 스스로 시행해 보도록 하여 피로 증상의 개선을 평가한 것이다. 


치료 종료시점과 4주 후 추적관찰에서 지압 치료군은 대조군에 비해 뚜렷한 피로 개선 효과를 보였으나 수면과 삶의 질 측면에서 이완 지압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를 수행한 미국 미시건대 연구진들은 암과 같은 만성 질환에서 피로는 주목받지 못한 증상이었다고 말하며, 이는 삶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지압과 같은 간단한 치료가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Zick SM, Sen A, Wyatt GK, Murphy SL, Arnedt JT, Harris RE. Investigation of 2 Types of Self-administered Acupressure for Persistent Cancer-Related Fatigue in Breast Cancer Survivors: A Randomized Clinical Trial. JAMA Oncol. 2016 Jul 7. doi: 10.1001/jamaoncol.2016.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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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