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편도절제 후 통증에서 침 치료 의미있는 통증 개선 효과

학술적으로 침 마취의 초창기 연구는 주로 편도절제술에 대해 진행되어 왔다. 여러 연구가 진행되어, 침 치료는 마취 목적으로는 임상적 유용성이 떨어지지만, 수술 후 통증 관리 및 회복에 효과적임이 확인되어 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소아 환자를 중심으로 편도절제술 후의 통증 개선에서 침 치료의 활용이 다시 확산되어가는 가운데, 독일 하이델베르크 의과대학 연구진들이 편도절제술에서 침 치료의 효과를 확인하여 이를 독일 Head and Neck Otorhinolaryngology지에 발표했다.


http://link.springer.com/article/10.1007/s00106-016-0289-5


이번 연구는 대규모 연구에 앞서 선행적으로 46명의 편도절제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 진통 관리인 소염진통제 투여와 함께 침 치료 및 거짓침 치료의 효과를 평가한 것으로 치료 후 3시간까지의 단기 진통 효과를 검토한 것이다.


연구 결과 거짓침 및 대기군에 비해 침 치료 시행군은 치료 3시간까지 유의미한 통증 개선 효과를 보였으나, 이러한 효과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연구 자료를 토대로 한 것 보다도 더 많은 대상자에 대한 임상시험이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에 대한 연구는 지속되지 않았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연구진들은 선행적 연구 결과로도 침 치료는 편도절제술 후 통증 감소에 일상 입원 치료로서 효과적이며, 기존에 시행되던 수술 후 통증 관리와 병행할 수 있으며, 부작용이 적을 것임을 들어 임상에서의 사용에 의의가 있다고 결론내렸다.


Dingemann J, Plewig B, Baumann I, Plinkert PK, Sertel S. Acupuncture in posttonsillectomy pain : A prospective, double-blinde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HNO. 2017 Jan 9. doi: 10.1007/s00106-016-0289-5. [Epub ahead of 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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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