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대장암 환자, 2기 이후부터 중약 복용을 통해 생존율 이득

대장암에서의 중약 치료는 '암 발생의 억제' 및 '항암요법에 따른 독성 완화' 두 방면에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중국 연구진들은 대장암 환자의 병기에 따른 중약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여 세계적인 암 전문학회지인 Oncotarget에 발표했다.


http://impactjournals.com/oncotarget/index.php?journal=oncotarget&page=article&op=view&path%5B%5D=14567


연구진들은 상해중의약대학의 3개 부속병원에서 2004년-2013년까지 집계된 817명의 대장암 코호트를 대상으로, 중약 치료를 받은 523례와 그렇지 않은 294례 환자들의 6년 무진행 생존율 (Disease-free survival)을 평가했다. 모집단의 특성에서는 중약 치료군이 다소 불량한 예후가 시사되었다.


중약 치료군의 6년 생존율은 총 57.6% 였고, 대조군의 생존율은 46.6%로 두 군 간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이들을 병기에 따라 분류한 결과, I기 환자에서는 두 군 간의 생존율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어 중약 치료의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II기 환자에서는 수술 후 2년간 중약 투여의 생존상 이점이 확인되었고, III기 환자에서는 6년까지 중약 투여군의 생존 이득이 확인되어 (6년 시점에서 43.3% vs. 22.0%) 암 진행 단계에 따라 중약 투여의 이점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연구진들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대장암 환자에 대한 중약 투여를 권장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Shi Q, Liu S, Li W, Zong S, Han S, Yang W, Li H, Hou F. Exploring the medication duration based on the effect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on postoperative stage I-III colorectal patients: a retrospective cohort study. Oncotarget. 2017 Jan 9. doi: 10.18632/oncotarget.14567. [Epub ahead of 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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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