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만성 통증과 우울 장애에서 침 치료 효과

영-미 공동 연구진들이 침 치료가 만성 통증과 우울장애에서 효과적임을 다시 확인했다. 영국 요크대학의 Hugh MacPherson 등 저명한 침 연구 전문가들은 기존에 발표된 29개의 양질의 임상시험과 18,000의 임상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침 치료가 만성통증 개선에 효과적임을 재확인했다.


 https://www.journalslibrary.nihr.ac.uk/pgfar/pgfar05030


연구진들은 기존 연구 자료를 분석, 침 치료는 두통 발작의 감소와 허리 및 목의 통증 감소, 무릎관절의 통증과 기능 개선, 소염진통제 복용 감소 등 다양한 통증 개선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비용효과적인 치료임을 분명히 했다.


Hugh MacPerson 교수는 지난 수년간 정책적으로 침 치료에 대한 광범위한 의료보장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왔는데, 이번 연구는 그러한 불확실성을 제거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 연구진은 우울장애에 대한 연구도 병행해서 발표했다. 영국의 755명 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를 통해, 침 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하는 경우, 현재 일차 치료인 항우울제의 효과와 비교하였을 때도 우울 증상의 개선이 뚜렷히 나타나며 그 효과는 1년간 지속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MacPherson H, Vickers A, Bland M, Torgerson D, Corbett M, Spackman E, Saramago P, Woods B, Weatherly H, Sculpher M, Manca A, Richmond S, Hopton A, Eldred J, Watt I. Acupuncture for chronic pain and depression in primary care: a programme of research. Southampton (UK): NIHR Journals Library; 2017 Jan. Programme Grants for Applied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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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