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간암 진행 위험, 중약 치료를 통해 감소

대만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연구에서, 만성 B형 간염 환자에 대한 치료 목적의 중약 투여는 환자들에게 간암으로의 진행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고 확인했다.


기존 연구들에서 소시호탕 등의 간경변 치료제들은 환자의 간경변 진행 및 간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페그인터페론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폐 손상을 야기할 수 있어 임상 현장에서 주의를 요하고 있다.


http://bmjopen.bmj.com/content/7/1/e014571.altmetrics


이번 연구는 1998년부터 2007년까지 대만건강보험공단에 신규 등록된 B형 간염 환자 21,020명을 대상으로 15년간 진료기록을 평가한 것이다. 그 결과, 15년간 추적관찰 경과를 통해 중의약을 통해 치료받는 환자들은 간암 위험이 크게 감소된 것이 확인되었다 (aHR=0.63, 95% CI 0.56-0.72) .


만성 질환인 만성 B형 간염에서, 최근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완치율의 증가 등 다양한 효과가 시사되고 있는 만큼 임상진료에 한의약의 도입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Tsai TY, Livneh H, Hung TH, Lin IH, Lu MC, Yeh CC. Associations between prescribed Chinese herbal medicine and risk of hepatocellular carcinoma in patients with chronic hepatitis B: a nationwide population-based cohort study. BMJ Open. 2017 Jan 25;7(1):e014571. doi: 10.1136/bmjopen-2016-01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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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