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황금(黃芩)의 당뇨 및 대사 질환에 대한 작용 기전 규명

국내 한의학 연구자들을 통해 황금(黃芩)의 포괄적 작용 기전이 확인되었다.


http://www.nature.com/articles/srep41711


황금은 다양한 감염 및 대사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 중의 하나로, 많은 약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연구진들은 대사 질환 모델인 db/db mouse와 간암 세포 모델에 대해 황금의 작용을 포괄적으로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단일 한약인 황금도 다양한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여 당뇨를 개선할 수 있음을 밝혔다.


Cmap 분석 기법 등 한약의 작용 규명에 적합한 연구 기법을 적용하여 동물 및 세포 차원에서 한약의 다양한 성분의 작용 표적과 약리 활성을 설명하기 위한 분석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에 알려져 있던 한약의 약물 효능과 작용을 체계적이고 네트워크적으로 분석한 결과, 한약이 RhoA, RAC1, STAT1 등의 대사 및 췌장 기능의 핵심 타겟에 작용하여 당뇨에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들은 이번 접근 기법을 통해 한약의 약리 작용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할 수 있음을 보이고, 그 효과를 예측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금은 간 손상을 주의해야 하는 약재로, 한의사의 주의깊은 진찰을 통해 이득과 손실을 평가하여 면밀히 처방되어야 하나, 현재 식약처는 황금을 식약 공용 한약재로 분류하고 있어, 국민에게 간 손상 위험 약재를 무분별하게 접근 가능토록 하고 있는 실정이다.


Kim BY, Song KH, Lim CY, Cho SI. Therapeutic properties of Scutellaria baicalensis in db/db mice evaluated using Connectivity Map and network pharmacology. Sci Rep. 2017 Jan 31;7:41711. doi: 10.1038/srep4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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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