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중의 암 치료 받은 위암 환자, 사망률 절반으로 감소

대만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통해 중약 투여를 통한 위암 환자의 사망률 감소 효과가 시사되었다.


https://dx.doi.org/10.1016/j.jep.2017.02.004


대만 연구진들은 대만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1997-2010년 기간동안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 46,119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중약 투여에 따른 사망 위험을 Cox 회귀분석모델을 통해 검토했다.


코호트에서 추출된 46,119명 중 중약 투여자는 1,333명, 비투여자는 44,786명이었고, 매칭 가능한 중약 투여자 962명과 비투여자 962명의 생존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구 대상자 중 총 939명이 사망했음을 확인했고, 조정을 통해 확인된 위암 환자의 사망 위험은 60세 이상, 암 진단 전 Charlson Comorbidity Index 2점 이상으로 건강 상태가 불량한 인구,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중약 투여군의 사망률은 낮았다 (조정위험도 0.55, 95% CI 0.48-0.62). 특히 중약을 매년 180일 이상 투여받은 환자의 사망률은 더욱 낮았다 (조정위험도 0.37, 95% CI 0.2-0.67). 이러한 효과는 연간 30-100일 이내 투여군에서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환자 생존에서 중약의 용량의존성 효과를 시사했다.


연구진들은 이러한 결과는 환자에게 다량으로 처방된 향사육군자탕의 그렐린 분비 작용에 따른 식이 개선 효과, 황기, 해표초, 보중익기탕, 가미소요산 등의 암성 피로 및 위장관 증상 개선, 백화사설초, 반지련, 단삼의 항암 효과 등이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Hung KF, Hsu CP, Chiang JH, Lin HJ, Kuo YT, Sun MF, Yen HR. Complementary Chinese herbal medicine therapy improves survival of patients with gastric cancer in Taiwan: A nationwide retrospective matched-cohort study. J Ethnopharmacol. 2017 Mar 6;199:168-174. doi: 10.1016/j.jep.2017.02.004. Epub 2017 Feb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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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