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생리통에 뜸 치료, 부작용은 적고 장기 효과 뛰어남

기존 연구들을 통해 침구 치료를 통한 생리통의 개선 효과가 입증된 가운데, 최근 비교 대조시험을 통해 진통제에 비해 뜸 치료가 생리통의 장기적 개선에 더욱 효과적임이 확인되었다.


http://journals.plos.org/plosone/article?id=10.1371/journal.pone.0170952


152명의 생리통을 호소하는 여성에 대해 뜸 치료 혹은 진통제를 3개월간 투여 후, 추가적으로 3개월간 경과를 관찰한 것이다. 뜸 치료는 권원, 신궐, 삼음교 혈에 대해 월경 7일 전부터 시행하고, 진통제는 ibuprofen 300mg를 월경 하루 전부터 3일간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3개월간의 뜸과 진통제 치료 모두 생리통을 크게 감소시켰고, 두 치료법간 효과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치료 이후 3개월간의 경과 관찰에서, 뜸 치료 시행은 유의하게 통증 악화를 예방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많은 연구들에서 생리통은 중추의 원인이라는 것이 시사되고 있으며, 뜸 치료는 중추에서 뇌 기능의 이상 및 활성을 조절함으로서 생리통을 개선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다. 또한, 뜸 치료는 진통제에 의한 청력 손상, 신 손상, 심뇌 혈관 부작용이 없으므로, 장기 사용에도 안전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Yang M, Chen X, Bo L, Lao L, Chen J, Yu S, Yu Z, Tang H, Yi L, Wu X, Yang J, Liang F. Moxibustion for pain relief in patients with primary dysmenorrhea: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PLoS One. 2017 Feb 7;12(2):e0170952. doi: 10.1371/journal.pone.0170952. eCollection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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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