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진행 유방암 환자에서 중약 치료는 2년 8개월 생존 연장 효과 있어

많은 연구에서 유방암 생존자에 대한 침, 한약 치료의 유사 폐경 증상 개선 및 암 피로, 항암제에 의한 발암 위험 감소 등의 효과가 인정되는 가운데, 직접적으로 중약 치료가 유방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킬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https://dx.doi.org/10.18632/oncotarget.15351


세계적인 암 학술지인 Oncotarget지에 발표된 이 연구는 일반적으로 보고된 전이 유방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이 24%로 예후가 불량한데 반해, 중약 투여를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이 크게 연장된 것을 발견하고 그 효과와 치료 기전을 검토한것이다.


연구 대상은 182명의 전이 유방암 환자들로서 이중 78례는 중약 투여를, 104례는 일반 서양의학적 치료를 받았다. 이들에 대한 다변량 분석에서 ER(+), PR(+) 및 내분비 요법, 중약 투여를 받은 것이 환자들의 생존 상 이득 인자임이 확인되었고, 높은 CA-153 및 CEA는 불량 인자였다. 또한, 이들 인자 중에서, 중약 투여의 생존 이득은 타 요인과 독립된 것임이 확인되었다.


이들 환자에서 효과가 시사된 본초로는 녹각, 상륙, 과루, 삼칠, 패모, 음양곽 등이었으며, 이들 중약의 치료 표적은 주로 HSP90 및 ERa 등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EFGR, Src, HER2, caspase-3, Bcl-2 등 세포 주기 관련 인자와 IL-6, IL-1b, TNF-a 등 염증 및 면역 인자에도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중약의 생존 증대 효과를 설명할수 있었다.


Mao Y, Hao J, Jin ZQ, Niu YY, Yang X, Liu D, Cao R, Wu XZ. Network pharmacology-based and clinically relevant prediction of the active ingredients and potential targets of Chinese herbs in metastatic breast cancer patients. Oncotarget. 2017 Feb 15. doi: 10.18632/oncotarget.15351. [Epub ahead of 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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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