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다낭성 난소 증후군, 중약 치료하면 경과 더 좋아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에서 서양의약품인 레트로졸과 병용 투여할때 중약이 효과가 있는지 확인한 연구가 새로 나왔다. 이번 연구는 무작위 대조시험에 대한 메타분석으로서, 통상 3개월의 치료를 통해 중약은 배란율과 임신율을 증가시킬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체중 감량에서도 작지만 효과가 있었다.


http://www.jcimjournal.com/jim/showAbstrPage.aspx?articleID=S2095-4964(17)60320-0


배란율에 있어서는 레트로졸 단독 투여에 비해 중약 투여를 병행하는 것은 PCOS 환자의 배란 유도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OR=2.28, 95% CI 1.58, 3.30, Z=4.37, P<0.0001). 임신율에 있어서도 레트로졸 단독 투여에 비해 중약 투여를 병행하는 것은 PCOS 환자의 임신에 효과적임이 확인되었다 (OR=3.27, 95% CI 1.85, 5.77, Z=4.09, P<0.0001). 체중 감량에서도 레트로졸 단독 투여에 비해 중약 투여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MD=1.51, 95% CI 2.82, 0.20, Z=2.26, P=0.02).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중약이 병행 치료로서도 효과적임을 확인했으나, 서로 다른 처방들을 사용한 만큼, 향후 더 큰 규모의 연구들로 이러한 효과들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중국국가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Ma QW, Tan Y. Effectiveness of co-treatment with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nd letrozole for polycystic ovary syndrome: a meta-analysis. J Integr Med. 2017 Mar;15(2):95-101. doi: 10.1016/S2095-4964(17)6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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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