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원발성 간암 환자에서 중약 투여, 종양의 재발 및 전이기간 늦춰 환자 생존기간 연장

대만의 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현재 원발성 간암은 중약 투여가 사망률 감소와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한편, 일본, 중국 등에서의 무작위 대조시험을 통해 단독 혹은 서양의학적 치료와 병행 시에 항암 효과를 통한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가지고 있음이 알려지고 있다.


최근 중국 연구진은 기존에 발표된 임상시험 44건과 이에 포함된 3,429명의 환자 정보를 바탕으로 중약 투여와 서양의학적 치료를 병행했을 때 임상지표 및 생존기간의 차이를 검토했다.


https://doi.org/10.1007/s11684-017-0512-0


연구들의 절반 가까이는 화학색전술(TACE)과 중약 치료를 병행한 것들이었고, 화학 요법 및 방사선 치료와 병행시의 효과를 검토한 것들이 뒤를 이었다.


연구 결과, 중약 투여는 TACE, 화학 요법, 방사선 치료와 병행시에 의미있는 치료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비록 중국 학계에서 임상시험 보고에 대한 기준이 낮아 연구의 전체적 질이 낮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 결과는 간암 환자에서 중약이 재발 및 전이를 억제하고, 환자의 생존기간을 의미있게 연장시키며,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었음을 확인했다.


잘 설계된 임상시험이 증가함에 따라 암 치료에서 한약을 통한 한의학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a L, Wang B, Long Y, Li H. Effect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combined with Western therapy on primary hepatic carcinoma: a systematic review with meta-analysis. Front Med. 2017 Mar 27. doi: 10.1007/s11684-017-0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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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