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만성피로증후군에서 침구(鍼灸)치료 효과적

여전히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임상적으로 평가되었고, 설명이 되지 않는 새로운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적 혹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등의 모호한 진단 기준을 충족해야 진단이 가능한 질환이다.
최근 메타분석에서 침구 치료가 만성피로증후군에 효과적임이 확인되었다.


https://doi.org/10.1186/s12906-017-1647-x


2016년 5월까지 발표된 임상시험 31편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침 치료와 뜸 치료를 병행, 혹은 침 치료나 뜸 치료를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은 약물 치료에 비해 효과적임이 확인되었다. 치료에 사용된 주요 경혈은 족삼리, 삼음교, 백회, 배수혈 등이었다.


또한, 부수적 분석에서 약물 치료는 침구 치료에 비해 효과가 떨어지지만 양약에 비해서는 한약이 효과적임이 시사되었다.


그러나 연구진은 연구간 이질성과 연구의 질 부분에 있어 개선 여지가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 이를 개선하여 치료법간 효과 차이에 대해 더 명확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Wang T, Xu C, Pan K, Xiong H. Acupuncture and moxibustion for chronic fatigue syndrome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BMC Complement Altern Med. 2017 Mar 23;17(1):163. doi: 10.1186/s12906-017-164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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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