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OM 동향] 건중탕(建中湯), 위궤양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효과 및 재발 억제 효과

서양의학에서 3제 요법의 한계로 4제 요법으로의 이행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중약으로서 반하사심탕을 통한 제균 효과와 함께 건중탕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위궤양에서 건중탕류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https://doi.org/10.1186/s12906-017-1723-2


연구진은 기존에 발표된 58편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문헌과 이에 포함된 5,192례의 임상정보를 바탕으로, 중약의 효과를 평가했다.


그 결과, 중약은 대조군으로 사용된 서양약제에 비해 뚜렷한 임상적 개선 (OR=4.29, 95%CI: 1.69-2.61) 및 높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효과 (OR=2.10, 95%CI:1.69-2.61), 재발 억제 효과 (OR=0.23, 95%CI:0.18-0.29), 낮은 부작용 (OR=0.20, 95%CI : 0.12-0.33)을 가짐이 확인되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연구의 상당수가 소규모이고 추적 기간이 짧은 등으로, 향후 대규모의 장기 임상시험을 통해 중약의 효과에 대해 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Sun Y, Zhang J, Chen Y. Efficacy and safety of Jianzhong decoction in treating peptic ulcers: a meta-analysis of 58 randomised controlled trials with 5192 patients. BMC Complement Altern Med. 2017 Apr 14;17(1):215. doi: 10.1186/s12906-017-17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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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한의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