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침 속의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침 속의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알츠하이머 질환 진단

Diagnosing Alzheimer’s Using Saliva Biomarkers


미국 과학자들이 침을 이용해 알츠하이머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침 수집은 범죄 수사와 유전자 검사에서 DNA을 수집하기 위해서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왔던 방법이다. 연구팀은 침에서 발견되는 저분자들이 알츠하이머 질환 발생 위험성 여부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고했다. 관련 연구는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게재되었다 (DOI: 10.3233/JAD-161226).


현재 알츠하이머 질환은 치료가 불가능하고, 믿을만한 진단 검사도 거의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2050년에는 알츠하이머 질환이 전세계적인 전염병 수준까지 도달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빠르고 정확하게 퇴행성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믿을만한 진단 바이오마커로 침에서 발견되는 분자를 이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연구팀은 물질 대사에 관여하는 분자들을 연구하는 “물질대사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 질환의 초기 단계 환자를 진단할 수 있는데 사용될 수 있는 침 속 분자들의 독특한 패턴을 밝혀내는 것이 연구 목적이었다며, 이는 초기 단계 환자들의 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현재는 알츠하이머가 진단된 후에 치료가 시작되기 때문에, 효과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물질대사체론을 이용해, 초기에 알츠하이머 질환을 진단할 수 있음을 보였다. 침 시료는 수집하기 쉽고 편리하기 때문에 알츠하이머 질환 발생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을 찾아낼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9명의 어른을 세 그룹으로 나뉘어 조사했다: 경증 인지 기능 장애, 알츠하이머 질환 과 대조군이다. 시료를 체취한 후에, 57개의 대사 산물을 찾아내고 정확하게 정량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경증 인지 기능 장애와 알츠하이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침에서 22개의 물질대사 산물들의 농도 변화가 대조군에 있는 사람들에 비해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해 알츠하이머 질환 개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람들에 대해 예측을 할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관련연구자: Stewart Graham, Ph.D.

관련기관: Oakland University William Beaumont School of Medicine

본문키워드(한글): 알츠하이머, 바이오마커, 물질대사체

본문키워드(영문): Alzheimer, biomarker, Metabolomics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7-05-19

출처: http://www.genengnews.com/gen-news-highlights/diagnosing-alzheimers-using-saliva-biomar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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