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환경 변화로 인한 수면 부족

환경 변화로 인한 수면 부족

Losing sleep over climate change


캘리포니아 대학의 샌디에이고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의 연구진은 기후 변화와 수면 간의 관계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것은 수면과 비정상적으로 따뜻한 밤 기온 간의 관계성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결과이다.

수면은 인간의 건강에 중요한 요소이다. 수면이 너무 적으면 질병과 만성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심리적인 안정성에서도 악영향을 끼친다. 이 연구는 점점 더 높아지는 대기 온도가 수면 방해의 역할을 하고 기후 변화가 빨라질수록 이런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는 2002년과 2011년 사이에 765,000 명의 미국 거주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야간 기온이 1 ℃가 증가했을 때 한 달 동안에 100 명 당 3 일간의 수면 부족이 발생했다. 가장 큰 부정적인 영향은 여름밤에 발생했다.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거의 3 배 더 높은 수면 부족이 발생했다.


이런 효과는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인 사람과 65세 이상의 사람에게서 가장 심각하게 발생했다. 노인의 경우에 젊은 성인에 비해서 2 배 더 심각한 영향을 받았고, 저소득층의 경우에 재정적으로 유리한 사람들보다 3 배 더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는 다양하다. 정상 기온보다 더 온난한 밤은 인간의 수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고, 이것은 가난한 사람과 노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기후 변화를 해결하지 않으면 2050년에는 수면 부족으로 고통을 받는 밤이 많아질 것이다. 미래 세대를 위해서 우리는 지금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이 연구결과는 저널 Science Advances에 “Nighttime temperature and human sleep loss in a changing climate” 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DOI: 10.1126/sciadv.1601555).

 
관련연구자: N. Obradovich

관련기관: 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본문키워드(한글): 환경 변화, 수면, 온도, 인간,

본문키워드(영문): climate change, sleep, temperature, human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7-05-17

출처: https://medicalxpress.com/news/2017-05-climate_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