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방광암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보인 MSD 면역치료제 Keytruda

방광암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보인 MSD 면역치료제 Keytruda

Merck says test shows Keytruda improves survival for bladder cancer patients


PD-1 inhibitor인 MSD사의 면역 치료약물, 키트루다 Keytruda (pembrolizumab)는 흑색종 치료제로 개발된 후 진행성 폐암 환자들에도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보고된 적이 있다. 이 약물은 예전에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항암 치료에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와 함께  사용되어 좋은 효과를 보인 후 많은 이의 관심을 가졌다. 흑색종 (melanoma)  뿐만 아니라 폐암 (NSCLC, non-small-cell lung cancer)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면서 특히 melanoma나  NSCLC를 가진 환자들에서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는 것에도 효과를 보인다. 이 후 유방암, 방광암, 위암 등 여러 암 질환에 대해 임상 중에 있다.


보통 면역 반응에서는 T-세포가 암세포를 죽이게 되는데  암세포가 유전자 변이를 통해 살아 남거나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암세포가 T-세포의 공격을 피하는 면역 회피 기능을 갖게 된다. 그 기작이 PD-1 , PD-L1 반응인데  Merck 사에서 개발한 Keytruda은  암세포가 T-세포를 무력화 시키기 전에 암세포의  PD-L1 보다 먼저 PD-1에 반응하여  T-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한다. 이제까지의 결과에 의하면 PD-L1 의 발현이 높은 환자들의 경우에 docetaxel  단독 치료시 보다 Keytruda 치료시 생존 기간이 약 2배로 늘어났고 암세포가 축소되었으며 부작용도 적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주최한 conference에서 면역치료제인 키트루다 (Keytruda)가 방광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3달 약 40% 연장시킨다는 새로운 임상결과를 Merck사에서 발표했다. 화학요법에 반응이 없어 화학요법을 중단한 542명의 방광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Phase 3 임상서 키트루다로 치료받은 환자의 생존기간은 10.3개월인데 반해 2차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의 생존기간은 7.4개월로, 키트루다 치료 환자의 생존기간이 약 3개월 더 연장되었다. 그리고 약 18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연구는 키트루다 치료 환자의 36%가 생존한 반면 화학요법 치료 집단은 20.5%만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키트루다의 경쟁약물인 로슈의 Tecentriq는 방광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사용했을 때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발표된 적이 있다.

 
관련연구자: Roger M. Perlmutter, MD

관련기관: Merck Research Laboratories.

본문키워드(한글): 면역치료제, 키트루다, 방광암

본문키워드(영문): Keytruda, bladder cancer, anti-PD1 therapy, pembrolizumab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7-05-31

출처: http://www.reuters.com/article/us-health-cancer-bladder-idUSKCN18D2Q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