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EN 동향] 마이크로소프트, AI는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 단점을 보완해줄 것

마이크로소프트, AI는 일자리를 뺏는 것이 아니라 단점을 보완해줄 것

Microsoft Thinks AI Will Fill Your Blind Spots, Not Take Over Your Job


7월 12일 런던에서 열린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100명의 엔지니어와 연구원을 포함하는 AI 연구소를 워싱턴주 레드몬드에 설립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연구소의 목표는 AI를 이용하여 지금까지 영역별로 협업이 힘들었던 사람들 간의 장벽을 허무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 에릭 호비츠 사장은 인간 지능의 비밀을 이해하는 노력의 일부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소 설립 계획의 큰 부분은 인간과 AI의 협업을 개선하는 것이 차지하고 있다. 컴퓨터가 높은 지능지수(IQ)와 감성지수(EQ)의 균형을 통해 인간과 소통할 수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컴퓨터와 협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 AI 연구 그룹 부사장 해리 셤이 말했다. 이 발표는 구글이 이번 주 초 "사람 + AI" 연구 프로그램 PAIR를 출범하여 인간과 기계가 서로 더 잘 협력할 수 있게 한 것과 유사한 것이다.   


인간과 AI의 조화로운 공존을 보장하는 것은 사업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 될 것이다. 현재 우리는 알고리즘을 통한 단순한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미래에는 AI가 일자리를 빼앗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사실은 인간과 기계가 향후 몇십 년 동안 협력하는 대상으로 남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가 인간 지능을 재창조하는 것보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를 원한다. 따라서 새로운 연구소는 인지 심리학을 통해 인간 지능을 이해하여 쉽게 망각하고 산만해지는 것과 같은 인간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이 연구소는 머신러닝을 통해 의료 기록을 학습하여 진단이나 퇴원 시 의사가 잠재적으로 놓칠 수 있는 문제를 경고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필요 없이 더 일을 잘 하게 해줄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에서 제대로 동작하던 AI가 실제 세계에서 오동작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연구도 수행하여 예상치 못한 사고나 왜곡을 막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AI가 스스로를 설명할 수 있게 하는 영역을 탐색하고자 한다. 현재는 AI의 딥러닝이 어떻게 결정을 내리는지 이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호비츠는 이런 우려를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하면서 AI 기술에 더 익숙해지면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언젠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AI를 데이터, 추론, 인지적 사고 등의 인증된 전문가라는 것을 알고 안심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은 마치 자동차의 기화기와 마찬가지로 매일 아침 운전할 때마다 어떻게 동작하는지 설명할 필요가 없는 방식으로 다가올 것이다.


본문키워드(한글): 인공지능, AI 도입, 머신러닝

본문키워드(영문): AI, business environment, machine learning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7-07-12

출처: https://www.technologyreview.com/s/608272/microsoft-thinks-ai-will-fill-your-blind-spots-not-take-over-your-job/